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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으나 느낌있게 1

에세이

by 너무강력해






육체는 나를 버렸지만

아직 정신이 남아있다.

난 싸울 것이다.












걱정한다고

걱정이 없어지냐마는

무뎌지긴 하더라.












가지려고 애쓰던 것들로부터 이제는 벗어나려 애쓰고 있다.

우습다. 인생의 아이러니가.












누구나 인생에서 빛나는 순간들이 있다.

한데 왜 자꾸 비교를 하는가.

자신의 빛을 소중히 여기자.

우선, 나부터.












이 도시에 정착한 지 10년.

아는 사람이 없다.

단골 카페도, 단골 식당도 없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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