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얼마 만의 이방인인가
지중해의 작열하는 태양
소금기 머금은 바다 내음
그리고 이방인 뫼르소
내 가슴을 며칠이나
충만하게 만든다
친구와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눴지
좋구나
이런 시간
지구
살아간 사람
살아가는 사람
살아갈 사람
그들 중
하나일 뿐
텅 비고
껍데기만
남았다
이제
대가들의 시가
어렴풋이 보인다
그것도
가늠할 수 없는 까마득한
높이로
살아야 할 이유를 알기 위해 글을 씁니다. 짧으나 느낌 있게 나아가 인생을, 온 우주를 담기 위해 노력하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