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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으나 느낌있게 20

에세이

by 너무강력해






이 길의 끝은

나를 반기려나

끝이 있긴 한가





오늘 웃어도

내일 울 수 있다

인생이

그렇듯





창밖은

세상이 멈춘듯

고요하다





시를 지었다

육신의 병이 깊어도

수중의 돈이 적어도

온전히 나만이 누리는

즐거움





하늘의 먹구름

아름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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