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돌아가는 법

자기 자신에게 솔직할 힘, 용기

어떤 원하는 대상이 있다 할 때 내가 그 대상의 ‘이미지’를 좋아하는 것인지, 그 대상의 ‘실제’를 좋아하는 것인지 자기 자신한테 물어본다. 이 대답에 솔직할 수 있는 사람은 적어도 길을 덜 돌아간다.

이미지가 아닌 실제를 좋아할 때라야만 끝까지 간다. 한마디로 멋져보이는 것보다 멋이 있든 없든 무언갈 했을 때, 가졌을 때 그 자체로 진심으로 좋은 것. 그게 진짜 원하는 일인 것 같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기란 참 어렵다는 것.. 때론 자기 자신도 속는다. 욕망하는 것이 어려운 건 솔직하기가 어렵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나는 내 욕망에 솔직하지 못해서 많이도 돌아왔다. 

남은 생을 어떻게 살지 또한, 내게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