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캣 런
노랑 덩어리
하양 덩어리
무심한 아스팔트 위
제각기 앞서 나가는 모양새가 처량해.
너의 미래는
알록달록 무한한 색으로 가득 찼을테지.
차를 운전할 때마다 드는 걱정은
’내가 동물을 치면 어떡하지?‘ 입니다.
늘상 지나가던 길 위에 반나절 넘게
엎드려있던 길냥이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부족한 솜씨로나마 제 마음을 담아
명복을 빌어줍니다.
22년 9월 어느 주말.
제주에서 생존중인 30대 비혼 여성. 표류하는 마음과 쏟아지는 생각을 글로 씁니다. (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