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

_아는 만큼 쓸 수 있다.

by 구르뮈

글을 쓰다가 막혔어요. 에잇!


서랍에 넣어둔 소재가 있었는데 그 소재로 주전부리 글 하나를 만들려다가 실패했어요. 아무리 고치고 또 고쳐고 길게 써지지가 않네요. 문뜩 떠오른 소재를 놓치기 싫어서 서랍에 간략하게 적어 뒀는데 살 붙이기가 어렵네요. 그래서 결국 저장 버튼을 누르고 서랍 속으로 다시 담아 버렸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쓸 수 있는 게 분명하네요.


오늘은 뭐라도 쓰자 싶어서 서랍 뒤져 찾은 소재였는데 그 소재에 대해 그때 떠올랐던 감정은 이미 다 사라져 버리고 겨우겨우 떠올려서 글을 쓰려고 하니 잘 써지지 않아요.


내가 잘 알고 있는 소재에 대해 글을 쓸 땐 술술 써지는데, 만들어내야 하는 글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좋은 작가 되려면 아주 많은 경험과 아주 많은 공부가 필요한가 봅니다.


제 경험의 한계, 제 지식의 한계에 턱턱 부딪히네요.


아... 자괴감이 듭니다.


글 쓰다가 좌절한_구르뮈의 주전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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