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by gulogulo

세상에는 ‘지금 이 순간의 나’ 이외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

그리고 우리는 ‘너’ 역시 너만의 ‘나’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존중해야 한다.


인간들이 오만 것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자신을 끼워 맞추려고 하는 이유는 세상에 절대적인 기준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Sns에서 어떤 여성이 왜 사람들이 자기한테 이쁨을 강요하는지 모르겠다 “머리 묶는 게 더 이쁜데 왜 안 묶어?”

라는 식으로 이쁨을 강요한다


라고 투덜대던데, 아마 나였으면 저 말 들었을 때 질문한 사람에게,


“나는 일부러 못생기게 꾸미고 있는 것 같냐?”라고 되물을 것 같았거든요?


저 사람이 실제로 일부러 못생기게 꾸미는 걸 노력 중이라면 저런 질문에 스트레스받을 이유가 없고.


이쁘다고 생각해서 꾸민 건데 저런 소리를 들으니까. 아 나는 기준에 못 미치는구나를 계속 느끼게 돼서 힘든 게 아닐까?


세상에 모든 자아는 다들 취향도 생각도 심지어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것도 모두 다 각기 다른데,


그저 모여서 비슷한 척하기 위해서 무언가 절대적인 게 있는 것 마냥 사는 게 아닌가?


그래서, 세상에 절대적인 건 없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그 말을 하고 나면, 절대적인 건 없다는 말도 절대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렇게 적습니다.


Ps. 우리 우주가 닫힌 순환구조(3-torus)라면, 무언가의 위쪽이라는 방향은 존재해도 모든 것의 위쪽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 우주의 모든 것은 상대적일 수밖에 없는 게 아닐까요? 자등명 법등명. 스스로를 등불로 삼아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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