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충분히 멀기에,
한눈에 다 보이는 듯하지만
내가 선 자리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
아예 보이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가까이 간다면,
한눈에 담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알 수 있는 진리란
하나의 풍경이라기보다
관측자가 끝없이 재배치되는 과정 속에서
잠시 안정되는 해석의 형태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