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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월) 옵션으로 보는 주식시장

코스피 또 신고가 (콜 1차 172틱, 풋 161틱, 콜 2차 160틱)

by 김재일

코스피 신고가 경신 vs 지수 하락 신호 발생 (콜 1차 172틱, 풋 161틱, 콜 2차 160틱)


오늘도 코스피 지수의 역사상 신고가 행진은 계속되었습니다. 장중 하락 전환 신호가 발생하기도 했고요. 어느 쪽으로 방향을 잡을지 내일(화) 시장이 열리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옵션 가격을 통해서 말이죠. 그럼 옵션 가격을 통해 오늘의 시장 흐름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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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옵션 470과 풋옵션 460이 5.80 부근에서 시작합니다. 의미가 5.50에 걸리네요. 어느한점은 5.94로 설정했습니다. 오늘의 기준과 원칙이에요. 시세 난 옵션이 5.94와 5.50을 깨면 쳐다보면 안 됩니다. 먼저 위의 풋차트를 보면, 콜이 어느한점에 미도달하며 기회를 줬어요. 하지만 풋이 100틱 한마디를 완성하지 못하고 패턴을 무너집니다. 어느한점 5.94와 의미가 5.50을 차례로 깨고 말았어요.


오늘도 풋옵션이 예쁘게 FM대로 패턴을 만들며 무너집니다. 콜맨들에게는 기본 150틱이 보장될 확률이 높은 날이에요. 이유는 단 하나! 기회를 줬는데 풋옵션이 살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제로섬게임이에요. 풋이 못 가면 콜이 갈 뿐인 단순한 게임입니다. 과연 150틱이 보장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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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콜 차트를 보면, 풋옵션이 패턴으로 무너질 때 콜은 5.45를 저점으로 의미가 5.50을 방어합니다. 이어서 어느한점 5.94까지 돌파하며 상승해요. 최고 7.17까지 172틱 시세를 분출했습니다. 150틱 이상 충족됐어요. 여기서 흥분해서 추격하면 안 됩니다. 일단 한번 챙기고 나서 다음을 보는 여유! 저도 이걸 잘 못해요.


시세 난 콜옵션이 의미가 6.85를 깨는 순간 수익 청산하고 빠져나와야 합니다. 기회는 얼마든지 또 있으니까요. 대신 풋맨들은 그냥 있으면 안 됩니다. 시세 난 콜이 무너지는 이 순간이 하루에 한 번 있는 찬스기 때문이에요. 근거는 단 하나! 콜옵션이 다시 6.85를 회복해서 7.17만 올라오지 않으면 됩니다. 그럼 콜은 고점이라는 신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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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난 콜옵션이 무너질 때 풋옵션은 4.99를 저점으로 의미가 4.85를 지지합니다. 여기에 467.5에서 하락 신호까지 발생했어요. 시세 난 콜이 풋의 가마디 8.12를 붕괴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풋은 의미가 5.50과 어느한점 5.94까지 돌파하며 시세를 분출해요. 최고 6.60까지 161틱 상승합니다. 콜 시세 못지않게 수익이 발생했어요. 넋 놓고 멍하니 있을 필요가 없는 이유입니다.


자! 문제는 여기서 풋이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다시 어느한점 5.94를 깨는 순간입니다. 60틱 가량의 갭이 존재하지만 문제 될 게 없어요. 풋 시세가 끝이라는 근거만 잡아서 확인하면 됩니다. 바로 콜맨들이 집중해서 추적해야 할 일이겠죠? 어느한점이 붕괴되는 순간, 콜맨들은 시간차 공격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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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콜 차트에서 (4) ~ (6) 구간을 보면, 하락하던 콜이 4.90을 저점으로 의미가 4.85를 지지해요. 아직 저점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이때 시세 난 풋옵션이 신호를 줘요. 어느한점 5.94를 붕괴합니다. 콜옵션은 의미가 5.50을 돌파할 무렵이에요. 옵션 가격의 신비입니다. 모든 가격은 연동되어 있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거 같아요.


아무튼 콜의 시간차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콜은 최고 6.50까지 160틱 추가 상승해요. 안전하게 풋이 어느한점 5.94를 깨는 거 확인하고 진입해도 100틱은 먹을 수 있었습니다. 1차 172틱 시세에 이어 2차 시세므로 충분히 느긋하게 즐길 수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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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옵션 결과 체크하며 마무리할게요. 아침 장에서 풋이 패턴으로 무너질 때 위클리 등가 콜 465를 매수, 진입했다면 최저 1.01에서 최고 2.93까지 192틱 시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 시간차 공격으로 165틱의 추가 상승도 있었어요. 이 시세는 무려 6배짜리입니다. 저점이 0.26이었습니다. 2.93까지 갔던 콜옵션이 0.26까지 무너졌어요. 역시 한번 챙겼다가 충분히 기다리며 다음 찬스를 노리는 게 현명한 전략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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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난 콜이 의미가 6.85를 깨며 무너질 때 위클리 등가 풋 467.5를 공략했다면 결과가 어땠을까요? 최저 1.22에서 최고 4.97까지 무려 375틱의 시세를 분출했습니다. 오늘의 히어로는 여기에 있었네요. 본 월물은 160틱 가량 상승에 그쳤지만 위클리 옵션은 375틱짜리 큰 시세를 터뜨렸습니다. 역시 가성비 최고네요. 항상 준비하고 있다가 기회가 왔을 때 낚아채면 매일매일 수익이 가능한 상품이 옵션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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