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고점 확인! 저점은 어디? (풋 243틱, 콜 123틱)
어제 분석글에서 피날레일까라는 말 때문에 코스피 지수가 빠진 게 아니죠? 당장 내일이라도 고점을 돌파하면 다시 상승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개인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건 없어요. 시장이 오르고 내리는 문제는 시장 참여자 모두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물일 뿐입니다.
제가 옵션 가격에서 시장 방향을 잡아내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옵션 가격에 시장 모든 참여자들의 심리와 액션 그리고 의지가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장 시작과 동시에 빠지겠다고 신호를 줬어요. 물론 이후 흐름을 보고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 결과 그러했다는 의미예요. 그럼 옵션 가격을 통해 오늘의 시장 흐름 바로 살펴볼게요.
콜옵션 475와 풋옵션 467.5가 5.95 부근에서 시작합니다. 아래로 의미가 5.50에 걸리네요. 어느한점은 6.18로 설정했습니다. 오늘의 기준과 원칙이에요. 시세 난 옵션이 6.18과 5.50까지 깨면 쳐다보면 안 됩니다. 그런데! 오늘은 콜이 갭하락으로 시작하네요. 중요 가격 하나를 갭으로 붕괴하면서 하락하겠다는 신호를 줍니다.
게다가 어느한점 6.18에 도달하지 못했어요. 6.00을 고점으로 의미가 5.50까지 붕괴합니다. 지수 고점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어요. 풋맨들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 콜옵션이 다시 올라오지 않으면 수익이니까요. 이후 콜은 최저 3.76까지 224틱이나 하락했습니다.
콜이 어느한점 미도달로 무너질 때 풋옵션은 5.97을 저점으로 의미가 5.50을 지지합니다. 이어서 어느한점 6.18까지 돌파하면서 상승하기 시작해요. 오늘도 기준과 원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순간입니다. 한쪽이 어느한점과 의미가를 깨면 다른 한쪽은 반드시 어느한점과 의미가를 돌파하거나 지지한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켜야 할 원칙이에요.
이후 풋은 최고 8.40까지 243틱 시세를 분출합니다. 그러나 영원한 건 절대 없죠? 시세 난 풋옵션도 고점 신호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8.40으로 판단할 순 없고요. 어느한점 6.18에 미도달했거나 도달 후 붕괴하는 타 행사가에서 잡아내야 합니다. 거기에 무너지던 콜이 풋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면 더 확실하고요.
그렇게 콜옵션이 123틱 반등합니다. 그러나 반등 고점에서 또 중요 가격 7.00을 붕괴하고 말아요. 게다가 의미가 4.85까지 깼고요. 반등 끝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럼 풋에게는 시간차 공격의 기회가 오겠죠? 풋은 6.54를 눌림으로 어느한점 6.18까지 지지했습니다. 이제 앞 고점 8.40을 향해 다시 가는 일만 남았어요. 아쉽게도 위의 풋 차트를 보면 앞 고점 8.40 도달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136틱의 추가 상승이 나왔어요. 보너스입니다.
위클리 옵션 결과는 어땠을까요? 아침장에서 콜이 어느한점 미도달로 무너질 때, 위클리 등가 풋 470을 매수, 진입했다면 최저 2.09에서 최고 5.21까지 312틱의 시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본 월물보다 70틱 가량 더 수익이 발생했어요. 투입 자금은 3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역시 가성비 최고네요.
콜 반등 구간에서 위클리 옵션 결과는 어땠을까요? 위클리 등가 콜 467.5를 공략했다면 최저 1.50에서 최고 3.21까지 171틱 시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역시 본 월물에 비해 50틱 가량 더 수익이 발생했어요. 코스피 지수가 빠지는 게 뻔히 보이는 날에도 이렇게 큰 수익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멍하니 넋 놓고 있을 이유가 없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