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딕스토리 웹툰작가
2016년 12월 10일 드디어 H옴부즈맨 1기의 마지막 행사가 밝아왔습니다.
고객의 의견을 직접 듣고자 진행되었던 지난 5개월간의 행보의 마지막 마침점을 찍으러 이곳에 왔어요
저번 발표와 다르게 이번에는 멘토교수님들과 우수팀 4개팀이 최우수팀 선정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데요.
그래서 내부심사와 별개로 사전에 이 페스티벌을 신청한 초청인들의 현장투표도 중요한 몫을 차지합니다.
아내의 친오빠가 다녔던 학교여서 오기전에 미리 위치를 설명받아 어렵지 않게 장소를 찾았는데요.
싸인물부터 현수막까지 오늘도 여러모로 준비를 하신 티가 팍팍느끼던 이동경로였습니다.
이번 발표회장은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우곡국제 회의장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건국대 학교내에서도 최근에 지어진 곳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발표에는 팀장님과 제가 파트를 나눠 발표를 해야했기에 아침일찍부터 부랴부랴 왔어요.
어젯밤에 지인들과 발표때문에 밤샘 수다를 떠는 바람에 아침에 더 부산을 떨며 출발을 했던 것도 있었어요.
정식 발표시작은 오후 2시였지만 아침 10시부터 각 팀별 발표순서대로 먼저 사전 예행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지 봐왔던 발표회장들보다 가장 크고 규모가 컸던 발표무대를 보니 벌써 긴장이 두근두근
이것이 오늘 현장 점수를 체크할 수 있는 기기예요. 정해진 인원 의자마다 놓여져 있었어요.
나이가 젤 많다는 이유로 팀장을 역임한 최세원씨는 아침부터 일찍 나와서 발표대사를 확인중이시네요
(역시 팀장자리는 고스톱으로 따는 자리가 아닌거 같아요.)
저도 넋놓고 구경할때가 아님을 벌써부터 긴장한 팀장님을 보니 저절로 움직여지네요.
이렇게 큰 무대에 더욱이 이상하리만큼 어깨를 눌려오는 이 책임감..
그럴만한게 이 자리는 앞서 1500여명의 희망자들의 대변과 78인의 팀들을 대신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하는 중요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순간이기도 하기때문이였습니다.
더욱이.. 전 바....발표와는 ... 저.. 전혀 거.. 거리가 먼... 컨텐....츠.. 자.. 작업자.. 이...잉늬..다 덜덜덜
드디어 등장을 하셨네요. 앞서 포스팅에서 예고를 드렸던 KBS 촬영감독님이십니다.
발표가 있기전 2주전에 팀장님앞으로 KBS작가님의 연락이 왔었습니다. 울산KBS에서 자동차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번 발표에 나가는 저희팀을 하루종일 동행하며 촬영제의가 들어왔었는데요.
그.. 그래서 인지 더더... 더더더더더욱.. 덜덜덜 거리며 발표연습을 준비했던거 같아요.
점심은 요렇게 건대대학생들이 먹는 학식스타일로 준비가 되었어요. 피디님과 감독님도 같이 드셨으면 좋겠는데 사전에 예약되어있는 인원만 먹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점심을 먹고 연습에 연습을 더해도 왜 그렇게 이 떨림은 사라지지 않는 걸까요?
드디어 아나운서의 등장과 동시에 본 발표의 시작이 울렸.... 이은정 아나운서가 아니잖아!
어떻게 된겁니까.. 우리팀에게 힘을 주던 현대자동차 사내아나운서 이은정씨가 아니라구요!!
그거와는 상관없이 촬영감독님은 촬영존에서 녹화를 시작하셨고
현대자동차 이광국 부사장님의 인사를 서두로 본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의 발표에 앞서 대국민 사전투표가 먼저 SNS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되었는데요.
무려 40%를 차지하는 사전투표에서는 저희팀이 전체 3위에 좋아요를 받아서 큰 기대가 떨어지던 순간이였습니다.
솔직히 오늘 저희팀은 이미 맘을 놨어요. 이미 중국 현지공장견학만으로도 충분히 왔다고 생각했거든요.
오늘을 위해 응원나온 지인 종학형과 예쁜 나의 아내님의 응원을 받으며
드디어 발표대 앞에 섰습니다.
섰구요.
섰네요.
나 대체 나가서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한거죠?
분명 그토록 수십번을 외웠것만.. 청중들의 매서운 눈에 잔뜩 움츠려 들어 실수도 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말을 어떻게 한건지도 기억도 안나고 .. 엄청 긴장만 하다가 말도 덜덜 떨고 막 그랬다는데
'인간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신체가 저절로 셧다운을 일으킨다.'
다행히 망쳐놓은 제 바톤을 이어받은 팀장님이 잘 이끌어 나가서 발표를 마무리 했고...
저희팀은 전체 순위 3위로 마무리하여 최우수 근처에도 가보지 않았습니다.
현장 참석자를 위한 행운드로우 상품에도 당첨될리 없는 운빨도 지지리 없는 전 건작가입니다.
최우수팀으로는 자동차응급 구조물 변경 아이디어를 낸 데니스홍교수님이 이끄는 신기술 & 미래모빌리티 팀에서 수상을 하였어요.
울먹거리며 수상소감을 이야기하는 그에게서 저희팀도 저절로 응원의 박수를 전달했죠.
진심 고생했다 울팀.. 진짜 그간 아우~ 고생고생하며 준비하고 아우~ 첨본 사람들끼리 아우~
더욱이 이날 영상에 출연했던 여학생의 참석으로 우리는 우수팀 수상의 기쁨을 그분에게 몰아줬고
수많은 기자분들의 플래쉬 세례와 인터뷰를 하며 시상식을 함께 즐겼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다음에는 엄청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더욱이 제가 언제 현대자동차 부사장님과 악수를 하며 이런 자리에 함께 해볼 수 있겠습니까
멋진 인생의 좋은 추억과 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경력한줄을 완성했던 순간이기도 했죠.
더욱이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낯설은 서울에서의 새로운 지인들을 얻었던 게 가장 큰 ... 이건 좀 거짓말 같네 ㅋㅋ
주말에도 촬영한다고 회의하러 간다고 홀로 보내도 짜증한번 안부리던 아내의 도움도 컸죠.
또 멤버들은 배달의 민족과 저희 멘토이신 홍성태 교수님과 함께 출간된 배민다움에 저자싸인도 받을 기회도 놓치지 않았고
우리의 이러한 모든 과정들을 촬영해주신 KBS다큐제작팀의 마지막 축하인터뷰까지 참여함으로써
아니네요. 계속 인터뷰만 했네요. 했던 소감 또하고 또하고.. ㅎㅎ 준비된 소감은 다 떨어져가고..
안하던 화이팅까지 외치며 우리의 마지막 축제를 마무리 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마케팅&커뮤니케이션 3팀 최세원 팀장, 이건수, 고정윤, 현기남 모두 반가웠습니다.
이로써 마컴3팀 수상이야기는 끝을 내겠습니다.
그동안 고생했으니 이젠 중국으로 뭐하러 갔나를 보셔야죠? ㅋㅋ
다음 이야기는 현대자동차 중국 3박4일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GUNDIGI WEBTOO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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