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딕스토리 웹툰작가
여러분 드디어 건자까가 제대로 된 집(?)으로 이사를 했숩니다. 왜 제대로 된집이냐구요?
제가 생각하는 집이라는 것은 문이 달린 방도 있고 주방도 있고 뭐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집들은 어마어마하게 비싸죠. 알아요 우린 같은 시대를 살고 있으니까요.
자취는 20살때부터 했었던거 같습니다. 광주에서만 13년정도를 자취하며 살았죠.
(광주에서 마지막집은 16평짜리 오피스텔에서 살았었어요. 그땐 wii게임도 집안에서 맘껏했었는데...)
그러다가 제 책이 정식 출간되면서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분명 전세금은 광주때보다 더 비싸게 냈는데 집은 16평에서 4.5평으로 줄어드는 현상.. 쿠에엑
그러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났고 첫 신혼집은 복층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뭐 나름대로 돈 아껴가며 자취를 오래했기에 짐들은 새로 들이는 것보다는 기존의 것을 쓰며 빚없는 전세를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복층은 어마어마하게 추웠어요. 상상을 못할만큼.. 마지막 자존심 집안에서 패딩벗기만 겨우 지켜낼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1년반정도 후에 원룸 오피스텔로 피난 이사를 했습니다.
나름 대기업이 건설했고 600여세대가 사는 곳인지라 내외부 정말 잘 지어진 집이라고 생각들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놓칠뻔한 이야기.. 여기는 원룸 오피스텔이라는 거.. TV가 가려져서 좌식 테이블로 연명을 해야했고 침실과 거실, 공용공간이 모두 하나로 통일된 작디작은 곳에서 아내와 함께 살았죠
뭐 그래도 장점도 있었죠. 매일 붙어있었고 제대로 싸우질 못했어요. 싸우면 피할곳이 없었으니까요.
그러다가 결국 아이가 생겼습니다. 위기가 닥친거죠. 오늘밤 여친과 뜨건밤 계획하는 당신. 부럽다.
그럼 이제야 제대로 된 집을 마련하게 된 건작가의 집을 소개해볼까요?
우선 저희집은 빌라입니다. 계단공간을 맘껏 써도 되는 엘베 있는 2017년 신축건물(강조)이죠.
현관문을 열면 중문이라는 것이있어요. 여러분 중문 이게 얼마나 고퀄리티 문짝인걸 아쉽니까?
이런 중문있는 집을 구하기 위해 그렇게 쿠폰써서 물건사고 돈애끼고 14년 모아서 이 중문을 만났어요.
(진짜 눙물이 놘다)
짜잔!!! 우리집은 거실이 없어요. 거실이 도망을 갔죠 ㅋㅋㅋ 평수가 적다 보니 거실을 사용하려면 냉장고를 없애야 해요. 하지만 냉장고님을 포기할 수 없죠.
그래서 우리 부부는 생각합니다.
"거실대신 주방테이블 겸용으로 커다란 테이블을 놓는 건 어때?"
전 이것이 신의한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이사를 해도 거실에 놓고 쓸 수 있는 1800X800짜리 테이블을 마련했습니다. (의자 2인 1인 포함 18만원 우리 사고나서 품절)
현관 바로 옆이 작은방이예요. 드뎌 문달린 방을 말하는 게 바로 이곳이죠.
그 방에는 우리의 소중한 옷들이 살고 있어요. 월세도 안내는 아주 나쁜 세입자이지만 방에 옷을 넣고 문닫아버리는 게 가장 깔끔하다고 생각들어서 입니다. 옷장은 왕자헹거 대형사이즈로(인터넷가 3만원) 한개만 설치해도 티셔츠 100장은 걸어도 되더군요
그 옆에는 아내를 위한 공간으로 화장대(8만원)도 마련을 했어요. 수납장이 따로 없기에 수납이 제일 많이 되는 것으로 골라서 주문을 했죠. 화이트데이 선물로 여기서 T5LED전등을 달아서 연애인 화장대로 업글해줄 예정입니다.
중문과 바로 옆에는 제 1 화장실이 있습니다. 현재는 블루밍 비데(9만8천원)를 설치해놨죠
안쪽에는 세탁실이 함께 있는데 아내가 다이소용 샤워커튼(봉5000원, 커튼 3000원)으로 깔끔하게 막아서 전혀 티가 안나죠
안방에는 새로 태어날 딸아이의 신생아침대(중고나라4만5천원)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커튼은 역시 다이소용 커튼봉만 구매해서 아내가 직접 안막천을 사서 미싱으로 커튼을 만들어 달았어요.
우리집의 유일한 혼수였던 65인치 TV는 반대쪽에 마련되어있어요. 해외직구로 203만원에 들여왔죠. 무드등은 브런트플러그를 설치해서 스마트폰으로 불을 켜고 끌 수 있게끔 해서 수유등역활을 할 것입니다.
신혼초부터 바닥생활을 강제로 해야했었기에 침대는 들이지 않았습니다. 딸아이 장난감으로 강아지 의자(옥션중고3만원)와 무선청소기(24만원)도 이전에 마련했던 혼수들이였죠.
이집에서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가 바로 이곳입니다. 주방과 테이블사이에서 앉아서 맥북도 하고 커피도 내려마시면서 주로 생활하는 곳이예요.
써큘레이터(11만원)는 여름에 에어컨 냉기를 이방 저방 보내기 위해 냉장고 위쪽이 가장 좋더군요. 리모콘으로 조정이 가능해서 더더욱 저 자리가 딱이였어요.
원래 거실로 쓰여질 곳이였던 공간에는 전기오븐렌지(24만원)과 4인용 쿡쿠밥솥(25만원), LG제습기(34만원)이 모여있는데요. 콘센트를 위주로 가전제품을 모아두면 선정리하기 편해요. 재활용통은 다이소에서 한통당 5천원에 판매를 하는데 4개정도면 왠만한 분리는 다 가능합니다.
드디어 이집의 하이라이트 건작가의 작업공간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한번 복층에 고생을 해봐서 아내는 많이 고민을 했지만 이런 구조는 간단히 싱글 난방텐트(2만4천원)를 설치하면 대류현상을 막을 수 있어서 난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올라가는 계단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게 공간활용을 해봤어요. 지인분들은 마치 아지트로 올라가는 기분마져 든다고 하더군요. 이사전에 필요없는 책들은 알라딘중고서점에서 정리를 했더니 정말 딱 필요한 책들만 가지고 있을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답을 구해주는 이 책으로 고민이 있을때 이곳에서 결정을 내리기도 하는데요. 텐트를 설치해서 그런지 이곳에 앉아있을때면 캠핑 나온 기분도 들더군요.
드디어 제가 주로 작업을 하는 다락방 작업실입니다. 블루밍H형책상(2만6천원) 2개와 블루밍5단장식장(2만8천원) 3개, 좌식테이블로만 꾸며서 그렇게 돈이 크게 안들어갔고 블루밍의자(4만2천원) 풋체어(2만3천원)만 새로 구매를 했습니다.
자취를 오래해서 그런지 잔짐들이 많은데 그런건 리빙박스 56리터(6천원) 8개로 나란히 배치했더니 다락방 구조에도 딱 맞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더군요.
집에서 제일 큰짐이 이불과 옷인데요. 이불박스도 와이어리빙박스(5천원) 3개로 해결했어요.
작업하다가 피곤하면 바로 잠잘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는데요. 다락방에는 난방이 되지않아 벽걸이 냉난방기로 공기만 따뜻하게 할 수 있기에 바닥에 러그와 캠핑매트로 냉기를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이곳만의 장점이 바로 여기 제2화장실입니다. 한번 오르락 내리락 하기 어렵기때문에 물한통만 들고 올라오면 아래로 내려갈 일은 택배아저씨왔을 때 빼곤 거의 없죠 후후후
주로 애용하는 취미생활들은 이렇게 놔두면 볼때마다 들고 가서 즐기고 다시 여기에 두는 게 제일 좋더군요. 먼지따위 걱정한다고 가방에 넣어두면 영원히 장롱행이 될것입니다.
오래된 노트북이 아까워서 옛날 게임기전용으로 만들어두었어요. 이렇게 구성하는 게 제일 저렴하더군요. 게임파일은 마메로 설치했고 USB스틱컨트롤러는 3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어요.
작업대에는 주로 카메라 장비나 헤드셋이 대부분인데 2개의 책상을 나눠 한곳은 웹툰작업하는 곳으로 꾸몄고
다른 한쪽에는 노트북으로 써칭하면서 가죽공예나 그림을 그리는 곳으로 이용하도록 분리해두었습니다.
그 아래에는 로봇청소기가 잠자고 있는데 모든 작업을 마치고 잠자러 갈때 가동해놓으면 말끔히 청소를 자동으로 해줘서 좋더군요.
저의 취미생활은 신발모으기와 피규어, 만화책보기인데요. 신발은 이케아옷걸이(8천원)으로 해놓으면 느낌적인 느낌이 살더군요. 실은 장식장이 생각보다 적어서 이렇게 디피해뒀죠.
아내의 서랍장 한곳을 제외하고는 전부 제가 모아온 피규어 군단들입니다. 뭐 종류를 가리지 않고 느낌 팍 오는 아이들이거나 중고장터 또는 벼룩시장에서 나온 불쌍한 아이들이 보이면 사오곤 했어요.
이렇게 피규어들을 보고 있으면 캐릭터 아이디어들이 튀어나오기도 하고 어릴적 장난감을 못가져본 한이 한몫을 하는 거 같기도 하더군요.
집꾸미기에 대부분 큰돈을 들이기보다는 가격대비 쓸만한 것으로 꾸몄다가 마구 쓰고 거침없이 버리는 주의라서 대부분 컬러감을 맞춘것보다는 제가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마련을 하곤 합니다.
더욱이 해외여행이든 데이트때이든 한개씩 사들고 온 것들이라 모두 제품마다 추억들이 담겨있어서 한번 들어오면 거의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이상 건작가네 집들이를 마칩니다.
https://youtu.be/uWDM4RbBmHw
혹시나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해 영상으로도 준비했어요.
아시죠? 집들이 선물은 리플이라는 거..
집구경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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