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딕스토리 웹툰작가
생각보다 많은 분들에게 이쁨조회수를 받은 크리스마스 전구를 천장 무드등 사용하기..
모르는 분들을 위해 다시 알려드리자면.. 주방 천장에 무드등이 없어서
1년에 한번쓸까말까한 2016년도 크리스마스 인기 앵두전구를 무드등으로 깔아봤더니..
집이 클럽이 되어버리더군요.
http://blog.naver.com/welldom/220959369984
크리스마스 앵두전구로 천정 무드등했더니 - 건디기 건딕스토리
누구나 집에서 하나쯤은 놀고 있을 바로 그것으로 집 천정 무드등을 설치해볼까 합니다. 다른집에는 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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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항상 켜두고 똑같은 모드로 사용하신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전원을 뺏다 넣으면 모드 초기화가 되어 앵두전구가 깜빡깜빡 거려버리는 게 걸리적 거려서..
아무래도 모드 컨트롤러 수신기를 좀 건들여봐야겠는데.. 그림만 그릴 줄 알지 이런쪽은 무뇌안이라 인터넷 검색을 해서 혹시 회로도 건드신 분이 있을까 찾아봤는데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질러보자는 심보로 컨트롤러를 분해해보니.. 이렇게 전원선부터 만나게 되었어요.
원래는 전기플러그와 전구선을 바로 연결하면 컨트롤러가 없어지게 되니깐 깜빡거리는 게 사라지겠지 생각했는데.. 3와트의 전기와 220볼트를 만나면 터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무엇보다 사진 1번의 전원 +,- 선과 전구에서 나오는 3개의 전원선을 봐도 연결시 문제가 되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더 분해를 해봐야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구는 우리가 초등학교 과학실험때 배웠던 병렬과 직렬을 모두 사용하는 데요. 수십개의 전구 중 한개가 꺼져도 다른 전구가 켜질 수 있는 병렬의 이점과
전기선이 너무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직렬로 선을 줄이는 방법을 이용했기에 3개의 전원선이 들어온다고 위키검색이 그러더군요. 결국은 전원선 직접 연결은 위험하기도 하고 테스트를 해보다가 제품손상도 있을 수 있기에 포기.. 결국 회로도를 건들여 보기로 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전기과하고는 거리가 먼 예술대학 디자인과 출신입니다.)
흑갈색은 땅이요 꽂혀있는 것들은 공장 건물들 같은 이것들은 다 뭔가요?
결국 돋보기를 이용해 어떤것이 저항이고 어떤것이 전원옴즈인지 일일히 영문명을 쇼핑몰에 검색(실제로 전기회로도 판매하는 판매자님이 가장 설명과 이미지를 잘 정보제공함)해서 알아내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저 길다란게 모드컨트롤러임회로임을 알았어요. 잘 몰라서 이름도 제 멋대로 붙여봅니다 ㅎㅎ
그럼 쟈를 망가뜨려 놓기만 하면 바로 연결이 되는 거 아냐 하는 생각에 이제부터 무대포 테스트 시작
인두기는 예전에 길거리 분리수거에 나와있길래 줏어와서 오늘에서야 처음 켜봤는 데 잘 되네요. 럭키!!
사용법은 어느 BJ분이 인두기 사용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을 틀어놓고 따라해봤습니다. 먼저 회로판을 인두기로 열을 올리고 그 뒤에 납이 액체화가 되면 뽁뽁이(이것도 제가 멋대로 지음)로 빨아들이기..
이렇게 뽁 하고 빨아들이면 깔끔하게 납땜이 제거가 되더군요. 저도 사진찍으면서 하면서 완전 신기..
이렇게 납땜 모두 제거하고 모드컨트롤러임회로만 뺀채로 두근두근하며 앵두전구와 연결해서 콘센트에 꽂아봤습니다.
안나옵니다. 아무 반응도 없어요. 회로도 터지는 거 아닌가 걱정도 했는데 아예 전구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요.
여러분 저 또 망했나봐요.. 냐하하하하..
그래서 어디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어자피 망친거 오늘 과학수업 4교시 때려주겠어! 하는 마음에 하나씩 하나씩 다시 납땜연결을 해봤어요.(지가 그래봤자 납땜 다시하면 나오겠지 하는 희망에..)
그러다가 한 7번째 시도를 했나... 나옵디다.
그것도 제가 원하는 대로 앵두전구 깜빡거림 없이 항상 켜져있는 상태로 나옵디다.
와~ 진짜 박근혜탄핵 인용선서때만큼 기뻤어.
와~ 내가 회로도를 이렇게 잘 다루다니... 한전보고 있나?
자 친절한 건작가가 정답판 알려드려요. 8가지 모드인데 총 10개의 문어발형식으로 연결된 회로판을 보면 좌우 끝은 전원 연결이였고 중간에 연결부분만 내버려두고 나머지는 모두 제거해보세요. 그럼 항시 켜짐으로 되더군요. 특히나 연결된것을 순서대로 제거하다 보면 하나씩 모드별로 적용된 상태로 가동이 되기도 했어요. 즉 1번 깜빡거림은 첫번째 연결 제거시 발동이 되는 듯한.. 이걸 알아내는 데 2시간걸림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는 명언과 함께 드디어 제가 좋아하는 작업 정리의 순간입니다.
아참.. 내돈 주고 산 브런트라는 플러그인데요. 이걸 이용하면 무드등을 좀더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방법은 앵두전구 콘센트를 브런트 플러그에 꼽고
전기콘센트에 꼽기만 하면 끝 정말 쉽죠?
그럼 스마트폰으로 무드등을 on/off 할 수 있음은 물론 실시간 전력이 얼마나 소비되는지도 알 수 있고
앵두전구는 평균 3와트정도밖에 소비되지 않습니다. 하루에 8시간 한달 사용시 300원 나올라나..
원하는 시간에 타이머를 설정해서 저녁에는 켜지고 잠드는 시간에 꺼지게끔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더욱이 LTE나 3G상태에서도 되기때문에 방범용으로 외지에서도 무드등을 켤 수 있죠.
그냥 쓰기만 했던 크리스마스 앵두전구의 스마트무드등 변신...
세상에는 정말 알아야 이용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거 같아요.
다음에도 또 지식나누겠습니다.
댓글 힘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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