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딕스토리 웹툰작가
"아! 망친거 아니거든!"
"다시 만든데두!"
저번 가죽 어항뚜껑 만들기를 망치고 레더인포 가죽공예 회원님들의 위로에도 불구하고 계속 신경쓰여
적당한 제품이 어디없나 뒤져만 보다가 드디어 발견한 이 제품.. 바로 다이소 2천원 컵받침이였어요.
아니 얼마나 고민을 많이 했는지 알아서 아내가 구해다 줍디다. 고맙디다. 사랑스럽디다.
맞아요. 제 어항에는 개운죽 키다리가 꽂혀 있어서 아내에게도 꽂혀서 결혼한 횡설수설..
그럴만한게 그 수많은 블로거들이.. 리뷰용 촬영하며 첫작 망칠까비 얼마나 힘든건지 알겠더군요.
자.. 메이드인 인디아를 없애고 싶은 욕구때문에 재료 선택은 필수.. 가죽 파지를 꺼내봅시다.
저는 가장 가죽다운 가죽으로 선택했어요. 아무래도 자주 보이는 곳에 둘예정이라..
컵받침을 대고 표시한 대로 그대로 재단.. 그냥 대충대충 스윽스윽 자르기
벌써 모양느낌이 나오는 것 같지 않아요? 인도를 덮어버리는 가죽하늘
다음은 옆면과 아랫면의 조각을 재단하기..
이렇게 옆이 대각선으로 각진채라면 아무래도 두르기보다는 부분 덧대기가 나은거 같아요.
더군다나 통으로 씌우면 가죽 특성상 울거나 분명 정확하게 재단을 했어도 모자라는 경우도 있더군요.
나무와 가죽을 붙여줄 동네 문방구용 양면테잎으로 시작해봅시다.
오오! 거의 일치할만큼 아다리 딱 맞는 양면테잎신공
이제 조각조각 붙여 줍시다.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와... 황홀... 이 맛에 가죽공예한다니깐요.. ㅎㅎ
개운죽이 튀어나올 공간은 가죽을 먼저 붙이고 잘라주면 가장 확실한 가죽 일체형이 되죠.
마음에 들었으니 제 이니셜 하나를 뙇!
대륙에 건디기 G마크 하나만.. ㅋㅋ 더 이상은 자신없음
자 그럼 이제는 투명기리메로 틈새를 매꿔줘봅시다.
요게 손압이 어마어마하게 중요합니다. 뽀드락지 짤때랑은 차원이 전혀 다른 손압 ㄷㄷㄷ
하얀 기리메는 마르면서 투명하게 마무리가 되어요. 튀어나온 궁물은 휴지로 마르기전에 닦아주면 끝
어흐흐... 여러분 이번에는 성공한거 같아요. 어흐흐.. 이쁘당
자 그럼 우리 아식이한테 뚜껑선물을 해줘볼까?
개운죽이 튀어나와도 전혀 이상없는 완벽한 우리집표 아식이 점핑사 방지 뚜껑
아식이도 마음에 들었는 지 한참을 쳐다보네요. 짜식 나가튼 주인이 어딨냐! 넌 복받은 줄 알어
어류계의 고양이 같은 녀석
저 심통난 표정을 보니 그래도 마음에 드나 봅니다. 내일은 냉짱파티닷!
뭐 살짝은 가죽컬러때문인지 전통 한옥집지붕에 대형유리창만 끼워놓은 것 같은 언발란스함이 있지만
그래도 어항 뚜껑은 이걸로 마무리
레더인포 회원님들 보고 있나.. ㅋ
GUNDIGI WEBTOO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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