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칼칼 뼈다귀 감자탕과 인생을 길게, 장수 막걸리 한잔
함께 먹는 음식이 맛있고
맛있는 음식을 추천해 주는 사람이 고맙고
그 것을 다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성자'는
나의 술 선생님이오
나의 건강 선생님이고
나의 밥 선생님이고
나의 사업 선생님이다.
오늘의 '성자의테이블'은
맛있는 동네에 있는
맛있는 '감자국'과
K-유산균의 선두 '막걸리'와
함께 했다.
감자국과 순대국의 고민부터 하고
입장을 한다 / 머리고기와 접시순대는
기호에 따라, 허기짐에 따라 주문하는 걸로 /
'함지성'이라는 중식집 역시 아주 맛있어 보이는데
2층짜리 이 건물의 주인이 누구일지? 갑자기
궁금해 진다.
'국'으로 끝나는 메뉴가 조금은 낯설다
대부분 식당에서는 '탕'으로 끝나기에
'국'은 왠지 '집'처럼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백반집에서 나오는 곁들임 음식이니까 /
단순한 몇 개의 메뉴가 있다는 건
'무엇을 먹어도 다 맛있어'를 의미하는
나만의 공식이기도 하다 / 그래서 오늘 못 먹은
메뉴가 있기에 다음에 또 가야 하는 이유가 생긴다
생마늘 / 김치 / 깍두기
그 중에서도 생마늘과 쌈장 메뉴가 아주 나이스 했고
김치와 깍두기의 양념은 진했다
'감자국' 보단 '뼈다귀국'이라는 호칭이 더 잘 어울린다
감자는 그저 토핑 수준이고 뼈다귀는 마치 감자의
뿌리와 같았다. / 진한 국물은 바로 술을 부르고 /
뼈에 붙은 부드러운 고기는 배고품으로 부터 해방 시켜준다
/ 뼈 추가는 꼭 추천한다
K-유산균 덕에 오늘도 '장수' 하였다 /
'성자'에겐 가벼운 4통 / 나에겐 기분 좋은 4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