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8
당신을 믿지 않는다 말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곤 합니다. 그런 이들의 삶은 초월자의 도움을 구할 일이 없었다는 것일까요. 자신들의 노력이 있었다면 그 노력이 그대로 결과로 나온 이유일까요. 혹은 너무나 힘든 삶에서 아무리 당신께 외쳐보아도 당신은 외면하고 있었다 생각을 했기 때문인 걸까요. 어쩌면 당신이 벌이신 일이 아님에도 당신이 만든 창조물로 인해 상처받음에 그것을 만든 당신 탓을 하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그 말은 결국 내 존재에 대해 부정하는 것과 다름이 없기도 합니다.
내가 해낼 수 있는 수많은 일들이 있음에도 당신을 부정하지 못하는 것은 나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라는 시간을 돌아볼 때 꽤나 괜찮았기 때문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나쁘지 않은 하루였거든요. 누군가가 나를 인정했다는 그 결과의 기쁨에는 나라는 한 세계가 만들어지기 위해 이루어진 수많은 이야기들을 기억하게 되는 듯합니다. 누군가는 운이라 말할 수 있을 테고, 또 누군가는 당신의 은혜라 말하겠지요. 오늘을 살게 했으니 말입니다. 결국 운의 확률을 계산해본다면 이 또한 당신의 이루신 일의 결과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나는 당신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는 듯합니다. 완벽이라는 말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족할 수 있는 오늘을 주셨으니 말입니다. 그 안에서 행복이라는 것을 마주할 수 있게 해 주셨으니 말입니다. 나누는 삶을 실천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마주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이루시게 이끄신 분이 나의 오늘을 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