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도 계속 이어가다 보면

2026년 4월 4일

by 하화건


살면서 늘 느끼는 거지만

무언가를 꾸준히 해낸다는 건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야

오죽하면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당연하게 쓰이겠어


하지만 요즘은 그 '작심삼일'조차 대단하다 여기기도 하더라

삼일마다 다시 마음먹기를 반복하다 보면

그 또한 꾸준함의 다른 이름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물론 나 역시도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고


세상은 '창의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시대가 되었어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달라

모든 것의 바탕은 결국 '꾸준함'이라 생각하고 있거든

목표를 세워 1년 내내 실천하는 게 얼마나 힘들고 귀한 줄 잘 알기에

그 책임감의 무게 역시 인정하고 있어


10년 넘게 '금연'을 이어오는데 버팀목이 되어준 말이 있어

"혹시 유혹에 넘어가더라도 좌절하지 마. 다시 뻔뻔하게 시작하면 돼"

이 말이 규칙을 어겨도 된다는 게 아니라

나 자신에게 여유를 줬고 부담감을 덜어주어 용기 내게 해 줬어

실수도 할 수 있고 실패도 하지만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나의 과정은 계속된다는 믿음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줬지


벌써 2026년의 세 달이 훌쩍 지나갔어

그 사이 희미해진 계획들도 생겼지만 작은 거라도 다시 시작할 거야

안 되면 될 때까지 '작심삼일'을 반복해 가면서 말이야


오늘도 목표를 향해 고군분투한 덕분에 몸은 피곤하지만

기꺼이 '작심삼일'을 이어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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