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보다 작은 USB, 일체형 스마트폰의 외부저장장치 역할을 할 것이다
무어의 법칙덕분에 우리는 용량은 커지면서 사이즈는 점점 작아지는 플래시드라이브를 만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샌디스크의 새로운 플라시드라이브 Ultra Fit USB 3.0드라이브는,
USB3.0을 지원하는 드라이브중 가장 작은 사이즈의 저장장치입니다.
128기가 바이트의 저장공간을 지원하는 이 USB 메모리는 동전보다 크기가 작고 16시간의 1080p 비디오를 저장할 수 있으며,
130MB/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읽을 수 있습니다.
128GB 모델의 경우 119$ (약 13만원)이라고 하네요.
이 뉴스를 처음 접한건 2주정도 전이었습니다.
워낙 사이즈 작은 드라이브는 많이 나왔던 거고, 동전만한 PC (인텔 큐리)도 글에서 다룬적이 있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었어요.
하지만, 요새 스마트폰이 다 일체형으로 가고 있고, USB 3.0을 앞으로 지원할 거란 뉴스를 접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저장장치가 당분간 일체형 스마트폰의 외부저장장치 역할을 할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일체형으로 가면서 가장 큰 단점은 배터리 추가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SD card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인데요,
특히 낮은 용량을 선택해버리면 (아이폰6 16GB, 갤럭시S6 32GB) 저장용량을 바꿀 수가 없죠.
만약 다음세대 아이폰이 USB 3.0을 지원한다면, 그리고 USB 3.0 플래시드라이브가 이거보다 더 작아진다면 어떨까요?
USB 슬롯에 플래시드라이브를 연결하면,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용량을 쉽게 바꿀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점점 일체형으로 변화하는 스마트폰에서, 저장공간으로 고민이 있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