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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궁궐을 걷는 시간 Nov 28. 2023

경복궁 강녕전에서 본
정다운 추녀마루들

경복궁 강녕전에서 본 정다운 추녀마루들



경복궁 강녕전 마당에 서서 살짝 서쪽 방향(10시 또는 11시쯤 방향?)으로 시선을 옮겨봅니다. 강녕전과 경성전, 흠경각을 거쳐 경회루의 추녀마루가 사이좋게 엇갈리며 근사한 풍경을 만들고 있네요. 적당히 굽은 추녀마루 위에는 잡상이 나란히 올라가 앉아 있는데, 그 모습이 아슬아슬하다가도 귀엽습니다. 저 위에서 옆 건물과 지면은 또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고요.



강녕전 마당 가운데쯤에서 경성전 방향으로 조금씩 걸음을 옮기면 짓궂게 뒷 건물 추녀마루를 가리던 앞 건물 추녀마루가 슬쩍 자리를 비켜주는가 싶더니, 비로소 지붕선 풍경이 완성되네요. 정다운 추녀마루들이라고 할까요. 오후 늦은 시간에 가면 서쪽으로 지는 해가 적당한 빛과 그늘로 장면을 완성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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