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10. 목.
(04. 10. 목.)
지난주 창덕궁에서 아흔 두 번째 <궁궐을 걷는 시간>을 진행하고 왔습니다.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걱정을 좀 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산책하기 더 없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신청한 모든 분들이 어렵게 시간내 오시는 걸 알기 때문인데요. 저도 이 하루를 위해 미리 여러 차례 궁궐을 답사하면서 동선을 확인하고, 팸플릿을 준비하는 등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이죠. 세 분 모두 <궁궐을 걷는 시간>은 처음 오셨어요. 작년 창덕궁 후원 공개 행사 때 우연히 인사 나눴던 분도 오셨고, 지난달 수원 화성 앞 서점 북토크 때 뵈었던 분도 다시 만났습니다. 청주에서 귀한 휴가 내고 기차 타고 오신 분도 있었고요.
비 예보가 언제 있었냐는 듯 날은 따뜻하고, 궁궐의 봄 풍경은 곱기만 했습니다. 마침 꽃이 가장 예쁠 때 창덕궁을 함께 걸어 모두 만족스러우셨고요. 덕분에 저도 꽃대궐 실컷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오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려요. 다음에 또 뵐게요.
5월의 <궁궐을 걷는 시간>도 준비해 곧 소식 전하겠습니다. 봄으로 성큼 넘어 갔다가, 다시 늦가을(아니, 초겨울?)로 되돌아가는 느낌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모두 건강 잘 살피자고요.
※ 참가한 분들이 촬영해 보내주신 사진 함께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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