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10. 12.
창덕궁에 입장해 쭉 걸어 들어 가면 ‘희정당(황제의 침전) — 대조전(황후의 침전) —경훈각(황제 내외의 서재)’이 나옵니다. 황제와 황후가 생활하던 내전 공간이죠. 이곳이 1917년 화재 사건으로 모두 사라졌었습니다. 이후 건물을 다시 지어 1920년 완공했는데요. 이때 대형 그림을 그려 이 세 건물 실내 동쪽과 서쪽 벽에 붙였습니다. 희정당 동, 서쪽 벽에 장식한 <총석정절경도>와 <금강산만물초승경도>의 크기는 가로만 약 882cm, 세로 약 195cm에 달하죠.
이 그림들 여섯 점과 초본을 볼 특별전이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단 7점만 나온 전시지만 대단한 그림들을 볼 기회입니다. <총석정절경도>와 <금강산만물초승경도>는 끝에서 끝까지 제가 걸어보니 열두 걸음 정도나 되는 대형 작품이더군요. 이외에도 <봉황도>, <백학도>(이상 대조전), <조일선관도>, <삼선관파도>(이상 경훈각) 등 모두 압도적인 작품입니다. 늦더위를 피해 시원한 전시실에서 그림 감상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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