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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건하 Aug 22. 2020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Day 22




춘추전국시대.

세계유일한 상향평준화 리그.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는 이렇게 평가되고 있다. 축구의 종주국답게 다른 나라의 리그에선 보기 어려운 매력적인 모습을 많이 갖고 있는 리그이다.


19-20 프리미어리그 클럽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프랑스의 리그앙, 이탈리아의 세리에A,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세계 5대 축구리그라 불리우는데, 각 나라의 스타일이 있는 것처럼 축구도 각자 다른 개성을 갖고 있다.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는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라는 팀이 건재한다. 이 두팀은 축구선수들의 최종 목표인 클럽이라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세계에서 손꼽는 슈퍼스타들이 뛰었던 명문클럽이다. 실제로 위의 두팀은 유럽대항전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허나 강팀과 약팀의 수준이 다소 극단적이라 느낄만큼 압도적이어서 항상 이기던 팀이 또 이기는 경기가 자주 나온다.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 중.


프리메라리가가 아기자기한 패스플레이가 매력적이라면 독일의 분데스리가는 다소 묵직하고 선굵은 플레이가 매력포인트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를 독점하는듯 보이지만 나름대로 우승경쟁이 치열한 리그이기도 하다. 현재 2020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가있는 뮌헨. 바르셀로나를 8:2로 꺾으며 본인들의 파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이 속해 있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또한 그들만의 특징이 있는데, 일단 경기장내에서의 몸싸움이 굉장히 과격하다는 점. 이는 리그 자체적으로 어느정도의 몸싸움은 필요하다 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축구만 잘해선 리그에서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 또 약팀이 정해져 있지 않다. 점차적으로 상향평준화 되고 있기 때문에 순위는 숫자에 불과할 뿐 매 라운드마다 어떤 팀이 이긴다 라고 확신할 수 없는 아주 치열한 리그이다. 그래서 더 박진감 넘치고 팬들도 미치고.. 그런 상황들이 많이 나온다.


리버풀의 에이스 살라를 봉쇄하는 키에런 티어니.


이처럼 각 나라의 특성이 스포츠 종목인 축구에서도 묻어 나온다. 이는 축구팬으로써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 팀들끼리 경쟁하고 승리하고 패배하면서 세계 축구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각자의 장점을 분석하고, 하나씩 파훼법을 찾기도 하면서 얼마나 다양한 축구의 전술이 오고 갈 수 있겠는가!


세계최고의 축구대회, 챔피언스리그.


이 것은 매년 잘나가는 팀의 리그가 바뀐다는 것이 증명해준다.


매번 같은 패턴이 아니기에 다음이 더 기대되는 유럽축구. 사실 아스날이 얼마만큼 더 잘할 수 있는지가 최대 관심사이지만 축구가 발전해야 아스날도 그렇게 될테니까!


올해는 과연 어떤 리그가 정점을 찍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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