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우주
제목: ‘나’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인가?
형태: Digital Art (포스터)
사이즈: A2(420*594mm)
제작연도: 2024
‘나’라는 사람은 생물학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유사한 세포와 화학적 요소로 구성 되어 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각자를 차별화 시키고 ‘나’를 고유한 존재로 만들어주는가?
‘나’를 구성하는 것은 개인의 정체성, 성격, 경험, 생각, 감정, 가치관, 욕구, 특기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결합된 것이다. 이는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과 사회적, 문화적 배경, 그리고 경험들로 부터 형성이 된다. 개인의 ‘나’는 그 사람이 되기까지의 모든 영향과 경험의 산물이며, 그렇기 때문에 고유하다고 말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나’라는 존재가 있기까지 얼마나 감정의 겹이 쌓여왔는가 생각하게 된다. 무한에 가까운 것들을 보고 경험하며 지금의 ‘나’로 거듭났다. 이런 생각을 하며 창밖의 사람들을 보면 각자의 경험과 감정, 생각,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그러한 것들이 ‘개념의 대자연’처럼 느껴지며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작은지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속한 차원을 넘어 그 이상을 볼 수 있다면, 인간은 ‘외모지상주의’에서 벗어나 각 사람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색갈과 형태의 것들을 보며 사랑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