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아티스트가 나이키 로고를 만든다면?

건킴 작품

안녕하세요, 영감을 전하는 건킴입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흔히들 아는 대표 로고들 뒤에 숨은 역사를 가시화 시키는 작업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단순한 형태로 보일지 몰라도, 각 로고가 갖고 있는 역사는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깊고 넓다고 생가하며 그린 작품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보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는 시야를 가졌으면 합니다. 

로고 뒤에 숨은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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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로고를 볼 때 단순히 몇 개의 픽셀이 합쳐져 만들어진 2D 이미지를 본다. 하지만 나는 그 뒤에 숨은 수많은 사람들, 감정, 개념, 열정, 눈물, 땀 등등 오만 가지 것들이 합쳐져서 보인다.

한 명의 꿈과 야망으로 시작된 유기체는 '브랜드'라는 개념 아래 사람들의 관심을 영양분 삼아 몸집을 키운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수많은 고난과 극복, 슬픔과 기쁨이 생겨나는데, 이러한 것들을 상상하기 시작하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거대해 보인다.

그런 수많은 감정과 개념들이 이 조그마한 로고 안에 다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빅뱅이 일어나기 전의 우주 형태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나이키 로고를 보며 나이키의 지난 역사의 초기 모습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개념이 부디 관람자들에게 숭고함을 느끼게 했으면 하는 작가의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