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킴 작품
안녕하세요, 영감을 전하는 건킴입니다. 최근에 브랜딩에 관한 책을 읽으며 느낀 셀프 브랜딩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또한 '숭고'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작품에 녹이며 대중에게 감정을 판매하는 것은 어떤것인지 짧게나마 나누겠습니다.
‘숭고’란 거대한 자연 앞에서 '나'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다. 이는 기분 좋은 공포(Delightful Horror)와 비슷한 감정으로, 웅장함에 압도되면서도 경외감을 느끼게 한다.
화가들은 그림을 통해 단순히 이미지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전달한다. 이 감정에는 통일성이 있어야 하며, 이는 브랜딩에서도 마찬가지다. 제품 그 자체보다는 소비자에게 어떤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나는 이 감정을 ‘Italian Oil Pasta’로 구분하여 표현하고자 한다.
Italian은 어디서 왔는지를 나타낸다. 내 경우, 건축 설계를 전공했기 때문에 ‘건축’으로 정했다.
Oil은 종류나 맛을 의미한다. 나는 귀여움을 좋아하기 때문에 ‘귀여움’으로 정했다.
Pasta는 핵심이자 본질을 나타낸다. 나는 3D 아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3D 아트’로 정했다.
이렇게 보면 나는 건축적이면서도 귀여운 3D 아트를 만드는 사람이며,
이를 통해 관람자들에게 ‘숭고함’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는데,
이러한 변화가 관람자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경험을 선사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