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 수수 '부꾸미' 말고 '와플'
작년부터 '와플 기계에 xx를 넣으면 일어나는 일'과 같은 영상이 아주 많이 보였다.
우리 집에는 이미 에어프라이어와 오븐이 있으니 굳이 물건을 늘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구매하지 않고 버텨왔지만...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에게 보여주는 끊임없는 와플팬 레시피들을 보다 보니 어느새 구매 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그래도 인덕션 위에 프라이팬처럼 올려서 사용하는 타입이라 나름 관리하기 편한 듯하다)
그리고 처음으로 만들어본 노 밀가루 찹쌀 수수 와플은 내가 딱 좋아하는 바삭함과 쫀쫀함을 완벽히 갖춘 브런치 메뉴가 되었다.
Ingredients
- 찹쌀가루 1/2 컵
- 수수가루 1/2 컵
- 퀴노아가루 1/2 컵
- 타피오카가루 2 Tbsp
- 마스코바도 설탕 1/2 컵
- 소금 조금
- 뜨거운 물 조금 (약 1/4 컵)
How to make
1. 재료를 모두 넣고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익반죽 한다.
*익반죽이라는 것을 사실 이번에 처음 해보았는데, 그냥 천천히 조금씩 익히면서 반죽하는 것
2. 와플팬에 반죽을 70% 정도 넣고 마스코바도 설탕을 가운데 뿌려준다.
3. 그 위를 남은 반죽으로 잘 덮는다.
4. 와플 기계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ㅠ 계속 뒤집어 주면서 타지 않게 잘 지켜본다.
(삼성 인덕션 기준 불 세기 3부터 5를 왔다 갔다 다면서 약 15분-20분 걸린 듯하다)
5. 마지막에 메이플 시럽을 꼭 듬뿍 뿌려먹어야 맛있는 와플을 먹을 수 있다.
별거 아닌데 꼭 저 사각 패턴이 찍혀 있으면 음식이 두 배로 맛있어지는 것 같다.
아직은 와플팬보다 에어프라이어가 편한 1인이지만... 이 기계와 좀 더 친해져 봐야겠다.
여기 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토피지만 맛있는 빵과 음식이 먹고 싶어 시작한 #홈쿡 #홈베이킹 식생활은 인스타그램 에도 공유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