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화해

by 갠차나


호수 아래 잠긴
파란 하늘 위로


흰 구름 두둥실
물결 따라 흐르고


​이름 모를 물고기는
구름 위를 나른다


​무엇이든 품어줄 듯한
저 너그러움 때문일까


​성내던 내 마음
구름 뒤로 숨어들고


잔잔한 물결은
고운 미소를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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