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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탄광마을> 시드니 스미스 그림

오늘의 밑줄 2025.02.13

by 공룡 잠자리

글 조앤 스워츠, 그림 시드니 스미스, 번역 김영선


밤이에요.

나는 파도가 철써덕철써덕 뒤치는 소리를 들으며 잠들어요.

스르르 눈을 감으며, 바다를 생각하고 아빠를 생각해요.

화창한 여름날을 생각해요.

그리고 컴컴한 땅굴을 생각해요.

언젠가는 내 차례가 올 거예요.

나는 광부의 아들이니까요.

우리 마을에서는 다들 그렇게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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