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긋는 밑줄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볼 일이 있었습니다. 책을 펼쳐보는데 몇 페이지 넘기지 않아 연필 낙서가 있습니다. 깜지 공부한 것처럼 동그라미도 치고 밑줄도 그어가며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리 외워가며 공부할 만한 책이 아닌데도 이리 낙서가 되어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이런 책을 만나서 열심히 지우개로 지웠던 기억이 나는데 또 그렇네요. 책을 읽을 마음이 싹 사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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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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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