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와 지금의 나는 이제 참 다른 사람이 되었다. 그때의 나는 양의 꿈을 꾸었던 것 같은데, 지금의 나는 그저 내일 회사 근처 구내식당에 맛있는 거나 나오면 좋겠다는 꿈을 꾼다. dream이 아니라 wish로 그릇이 작아져버렸다.
심지어 안드로이드도 전기양의 꿈을 꾼다는데, 어쩌다 이런 어른이 되어버렸을까 싶다. 양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오늘 밤은 대관령 풀밭이라도 나오는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