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과 화해하기
자신이 못나고 미울 때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시나요?
오늘 문득 짝도 없고, 결혼도 못하고 있는 제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긴 건 어떻게 못하더라도, 운동으로 살을 빼거나 관리를 잘했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을 텐데 그런 의욕이 쉽게 생기지 않습니다.
목표라는 게 있어야 변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이런 저의 깊숙한 마음도 대면할 수 있어야 한 발자국 더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과거의 저는 제가 변화해 보려는 노력을 했었습니다.
상대방이 받으면 좋을 것 같다는 것을 선물하거나 일단 상대방에게 친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이어트도 20kg씩 해보기도 했지만, 오히려 연애는 뚱뚱했던 시절에 했던 기억도 납니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구한다고 해서 관계가 좋아질 수는 없는데 저는 같은 방식의 노력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체중 관리도 하고, 옷도 깔끔하게 입어서 변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바뀐 제 모습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날 좋아하는 사람인가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해봅니다.
이런 못난 생각을 하고 있는 제 자신도 한번 더 못난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합니다.
남들이 어떻게 해결해주지 못하는 문제라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보는 것입니다.
저보다 못난 사람도 많고, 잘난 사람도 많습니다.
제가 했으면 하는 연애나 결혼도 정해진 답은 없을 텐데, 저 자신이 육각형 요소들을 갖추지 못해서 안된다는 부족한 생각으로 자꾸만 한숨만 쉬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에게 조금 더 솔직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못난 모습을 완전히 사랑하지는 못하더라도 내가 어느 정도의 수준이고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그와는 반대로 장점도 있다는 것을 함께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재력이나 외모가 부족하더라도, 그동안 성실히 살아왔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좋은 사람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줘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제가 되길 바랍니다.
결혼을 했느냐의 문제보다 내가 좋은 사람과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간직하고 싶습니다.
목적을 달성하려는 조급함보다 충분히 서로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내 글이 곧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