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는 항상 여름이 오면 죽고 싶었다
내 생일이 오기 전 말이다
낭만적이라고 생각했다
젊은 날에 생을 마감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있어 남은 삶은 얼마나 소중한가
지킬 것이 없어 살아도 소용없다 생각했다
멀쩡한 척을 하는 건지 정말 괜찮은 건지
구분도 못하게 돼버렸다
나는 괜찮은 거겠지
삶을 놓지 않아도 될 만큼 괜찮은 거겠지
정리 안 된 서랍장처럼 겉은 멀끔하지만 속은 뒤죽박죽인 사람입니다. 여행했던 기억을 되돌아보며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고 엉망인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