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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제해결 곽코치 Feb 15. 2017

01_새로운 한국사회를 위한 대화

FT Diary_사회혁신가 N명의 시작선언_'소통'

 - Facilitation Type :  『문제해결형 퍼실리테이션』

- Date : 2016년 12월 19일 / 2017년 1월 9일
- Participant : 사회혁신가, 사회적기업 구성원, 일반 시민 등 20여명

- Project Name : 새로운 한국사회를 위한 'Open-table'
- Purpose & Product : 
   1) 대한민국 소통/경제 이슈에 대한 참가자들의 의견 공유
   2) 대한민국 소통/경제 이슈 中 다뤄야 할 세부이슈 도출 & 합의
   3) 세부 이슈의 해결된 기대하는 모습 도출 & 합의
   4) 기대하는 모습을 만들기 위한 핵심 질문 도출


 * 사회혁신가 N명의 시작선언과 함께한 Facilitation입니다. 세부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새로운 한국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바꿔야 할까요?

  

 국민들이 우리 국가의 부정부패에 분노할 무렵 550명의 사회혁신가가 함께한 '사회혁신가 N명의 시작 선언'에서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한 구체적 논의를 위해 위의 질문에 답변한 사회혁신가 53인의 전체 의견 텍스트와 헤시태그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3가지 키워드가 도출되었습니다. 저는 도출된 3가지 키워드 中 2가지(소통_교육)에 대한 Facilitation Design과 운영을 요청 받음으로 본 Opentable이 진행되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도출된 <소통>과 <교육>에 대한 오픈테이블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본 퍼실리테이션은 크게 '소통-도출-합의'의 단계를 반복하였으며 아젠다는5단계로 구성되었습니다. 

 퍼실리테이터의 목적은 단 하나, 다양한 입장에서의 다양한 이야기를 서로 '소통'하고 참가자가 내는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당연한가요?


    1) '소통'의 단어에 대한 다양한 정의를 공유하고 합의하기
    2) '소통'의 문제를 도출하고 합의하기
    3) As-is / To-be를 통해 나아갈 방향 도출하기
    4) 도출된 방향성에 대한 핵심 질문 정하기
    5) 핵심에 맞는 구체적 아이디어 도출하기 
     + 세션 성찰
(배운점/느낀점/실천할점)


 다양한 가치를 대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통-합의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첫 번째로는 논의 대상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소통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방법으로는 명목 집단법과 유목화를 활용하였으며, 소통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있음을 공유하였고, 그중 어떤 '소통 문제'를 다룰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단계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우선 논의의 대상인 '소통'의 다양한 정의부터 합의하고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아젠다는 여러 가지 '소통 문제' 中 우리가 오늘 다뤄야 하는 문제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 합의하였습니다. (일반적 vs 특수함)과 (공적 영역 vs 사적 영역)을 기준으로 논의를 하였으며 이번 논의에서는 '일반적인 영역에서 다수의 사람들의 공감대가 있는 사적 영역의 문제'를 다루기로 하였습니다. 모든 결정과정은 참가자의 발산-수렴-합의의 단계로 이루어졌습니다.


소통문제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판단기준을 무엇으로 할지 Decision Grid를 활용하여 합의하였습니다.

 세 번째 아젠다는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 선정된 '세대차이로 인한 소통 문제'와 '말이 많은/적은 사람'에 대한 소통 문제로 압축하였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문제점을 제시할 수 있도록 Brain-storming으로 현재 모습과 미래 모습을 다양하게 그려보았으며, 본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에 산재해있는 다양한 '소통 문제'들을 도출하였고 그것이 해결되었을 때의 미래 모습 즉, 우리가 변화시켜야 할 모습을 구체적으로 도출하였습니다. 본 단계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로 바라는 모습의 이해관계를 충분히 '소통'해야만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가 상승될 것이라 보고 Facilitator은 대화를 촉진하는 역할만 하였습니다.


좌<세대간 소통> - 우<말이 많은/적은>을 주제로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모습을 도출하여 보았습니다.


 네 번째 아젠다는 지금까지 토의 한 내용 中 오늘의 목적인 '우리 사회의 소통을 변화시키기 위한 핵심 질문'을 도출하였습니다. 참가자가 자율적으로 논의된 내용에서 우리가 지킬 수 있거나 당장 시국선언에 참여한 여러분에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을 선택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질문을 만들었습니다. 

핵심질문에 대한 대답은 여러분의 분야마다 다를것 입니다.

 

 다섯 번째로, 핵심 질문에 답을 하는 순서로  우리가 도출한 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도출하였습니다. 본 단계는 참가자들의 작은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하며 자리에 참가하지 못한 다른 구성원들에게 시사점을 주기 위해서 가급적 평가보다는 발산을 중심으로 이끌어 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인의 실천덕목들이 도출되었다. 

 마지막 단계는 성찰 단계로서 본 프로젝트를 통해서 느낀 점/배운 점/실천할 점을 공유하며 학습내용의 전이와 실천할 사항을 서로 공유하여 심리적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내용을 공유함으로 본 세션을 정리하였다.




* Facilitator's Reflection

 
 - 참가자들은 본 과정의 결과에 대해서 서로 칭찬과 격려를 나누었지만 그 과정에서 관찰된 민주주의적 소통 분위기는 본인에게도 큰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경청과 존중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들을 만났다는 기분이 들었으며, 우리 국민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할 많은 기업/기관에서도 그들처럼 대화했으면 하는 기대가 생기는 세션이었습니다.


 - 공식적인 사회적 모임에 처음 참가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자리들이 우리의 많은 미래들에게 익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우리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아닌 서로 소통하는 방식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우리 세상의 어른들이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 참고 페이지
 - 사회혁신가 N명의 시작선언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innovatorsN/)



퍼실리테이션은 

특정 조직이나 기업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과 함께 살고 있는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구성원들과, 다양한 이슈들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퍼실리테이션이 이루어지는 생생한 그 현장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 Facilitation Dia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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