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비로소 소멸된다

“나를 변하지 않고 사랑하라”

by eunsbe



무엇이 그토록 괴로웠을까.

나는 저 감정의 영역에서,

내게 휘몰아치는 그 모든 파동 속에서

늘 위태로웠다.



한켠에 애써 손을 뻗어도

한 사람의 깊은 망울을

누가 다 온전히 채울 수 있을까.



나약한 내가 잘못인건지,

날 이렇게 만든 그 무엇이 잘못한건지

끝끝내 생각의 꼬리 끝엔 늘 물음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깨달은 분명한 사실은

감정은 비로소 소멸된다는 것.



그 무서운 파도가 이윽고 잠잠해졌을때,

남는 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나를 변하지 않고 사랑하라’

휘둘리지 않고 꼭 지켜 내야만 하는 진실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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