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2. 쳄쳄 천연 온천]
[탄자니아 #2. 쳄쳄 천연 온천]
탄자니아에도 온천이 있을까?
대답은 ‘YES!’다. 탄자니아 중앙 모시에 위치한 작은 천연 온천 ‘쳄쳄(CHEMCHEM)’이 그 주인공으로 다레살람(경제 수도)에서 이동하기 위해선 비행기 또는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모시에 도착한 이후에는 택시나 바자지(오토릭샤 또는 뚝뚝)를 이용해서 이동해야 하는데 오가는 길이 비포장이라 바자지보다는 승차감이 좋고 에어컨이 잘 작동하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가격은 대략 왕복 기준 TZS 6~80,000(한화 3~4만 원가량)으로 흥정하면 된다.). 가는 길목에는 먼발치의 킬리만자로 산과 평화로이 풀을 뜯는 소 떼도 볼 수 있다.
온천(Hot Spring)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용광로에서 끓인 듯한 온천수가 나오지는 않는다. 물의 온도는 미지근하거나 약간 차갑다.
쳄쳄은 '꽃보다 청춘'에서 나왔던 라오스의 방 비엥을 상상하면 좀 더 쉽게 이해가 가능한데, 에메랄드 빛 깨끗한 물과 우거진 수풀이 꽤나 인상적이다. 회색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의 청량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을 것이므로! 탄자니아에 살고 있는 나에게도 참 예뻤다.
이 온천에는 닥터 피시로 잘 알려진 가라 투파(아마도?)도 서식을 하는데 물고기의 크키가 꽤 커서 처음 잠시는 무서울 수 있으나 해치지 않으니 걱정 마시라! 사람이 많지 않아(시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단 탄자니아는 아프리카이므로!)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자연 그대로를 이용한 리버 점핑(나는 키도 작고 팔도 짧아 옆에 있던 현지인이 잡는 걸 도와줬다.)도 있어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거주허가증(Residence Permit)이 있다면 TZS 10,000(한화 5,000원가량), 없다면 TZS 20,000(한화 10,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온천 옆에는 간단한 먹거리(간단한 스낵과 음료수 등)를 판매하는 간이매점도 있다.
Tour Tip!
바닷물과는 달리 부력이 전혀 없으므로 ‘튜브’ 등을 과하지 않게 준비해 가자! 필자는 나름 바다 수영을 즐기는 사람이지만, 물속에서 무엇인가가 끌어당기는 것 같이 가라앉아서 체력 소모가 엄청났다는 후문!
2018.2.13일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