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의뜰> - 오정희 작가 (오정희 컬렉션 소설집, 문학과 지성사)
1. '쐐쐐 오줌을 누었지만'
- 새로운 의성어의 표현이 많아 한 단어 한 표현까지 곱씹으며 배우고싶다. 오줌의 소리를 '쐐쐐'라고 표현하다니 새롭다.
2. '울울한 그늘'
- 작품 중에 처음보는 부사나 형용사가 많아 배울것이 많다. 사전을 찾아가며 하나씩 배우고 있다.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작가가 되고싶다는 도전의식이 생기는 작품이다.
* 울울하다 : 1) 마음이 상쾌하지 않고 매우 답답하다.
2)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매우 무성하다.
3. 사건과 상황에 대한 스토리 묘사 이후, 마지막에 다른 소재를 가져와 그 감정과 느낌을 묘사하는 방식이 새롭다.
- 상황의 분위기나 감정의 묘사에 여러가지 소재를 가져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게된다. 한 가지 스토리가 있다고 해서 그 스토리 내에서만 묘사하고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 생각을 깨 주는 작품이다. 현재의 사건 전개 안에서 과거사건을 스토리로 풀어냄으로써 '현재사건얘기 - 과거 스토리 얘기를 중점으로 - 현재와 관련된 소재(글에서는 감의 맛) 로 과거스토리를 잘 표현하는 느낌과 감상을 표현함' 의 전개 방식이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