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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예인 Oct 16. 2021

나는 정기적 출퇴근이 없는
프리랜서가 더 잘 맞는다.

다섯 문장 : 다섯 문장을 쓰고, 피드백을 받고, 퇴고합니다.


<다섯 문장> 

나는 정기적 출퇴근이 있는 직업과 정기적 출퇴근이 없는 프리랜서 중 정기적 출퇴근이 없는 프리랜서가 더 잘 맞는다. 이는 나의 지난 경험들에서 나온 판단인데 3년간 정기적 출퇴근을 하는 사무직무를 경험하고 이후 3년째 출퇴근은 있으나 시간에 자율성이 높은 외근 직무를 경험하고 있다. 요즘에는 외근 직무에 재택근무까지 더해져 사실상 월급만 받고 일은 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데, 이 시간들을 통해 출퇴근이 자유로운 프리랜서가 나에게 맞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진다. 정기적 출퇴근을 통해 동일한 하루루틴으로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지만, 한 편 온전히 나의 생활패턴이나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고 찍어내는 공장의 부품이 된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반면 출퇴근이 없는 프리랜서 직은 직접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는 면에서 까다로우나 '스스로' 본인의 컨디션과 생활 패턴에 맞는 일상을 '선택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으로서의 삶을 향유하게 해 준다. (20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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