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엄마 그거 무슨 뜻인지 알고나 쓰는 거야?'
할멈이 도끼눈을 떴다 '그럼'
그러더니 낮게 읊조렸다. '사랑'
'그게 뭔데?' 엄마가 짖궂게 물었다.
'예쁨의 발견’
책 ‘아몬드’을 보다가 덜컥 했다.
사랑이 예쁨의 발견이라니.
가슴을 탁, 쳤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람의 예쁨을 발견하는 것 아닌가.
그게 무엇이든 말이다.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예쁨을 떠올려본다.
그것만으로도 마음에 미소가 번진다.
따뜻한, 구정이로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