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질투

그림 이야기

by 주렁양



내내 불편한 맘이 있었다.
같은 모임을 하는 친구 중에
쿨하고, 말도 잘하는 사람이 있다.
요새 계속 내가 모자른 것같고,
인정받지 못하는 것같았다.
그래서 질투가 나기도 했다.
내가 이 모임에서 빠져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의 좋은 점이,
나와 다른 점들이 있기에
이 모임이 더 풍성해 지는 거라고..

내 안의 어린아이가 자주 나와서
사랑받고 싶다고
인정받고 싶다고
앞으로도
칭얼거리겠지만..

그래도, 기억하자.
그 친구가 있어서 좋은 것을.
그리고
나도, 꽤 괜찮은 사람임을.

매거진의 이전글질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