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것 같다고 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힘으로 인생이 굴러가기도 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나일 때 가장 힘이 세다."
- 강송희 < 외로운 것들에게 지지 않으려면 > 中 -
나조차 나를 믿어주지 않는다면 세상 그 누군가가 나를 믿어줄 것이며,
나도 믿지 않는 나를 다른 사람이 무엇을 보고 신뢰를 할 것인가.
아직 강송희 작가님의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다. 집에 읽을 책이 많이 남아서 다 읽고 사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놨다. 책과 여행을 좋아하고 카페 등의 공간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독립서점들을 좋아하게 됐는데 그러다 보니 서점에 갈 때마다 책을 구매해오는 것 같다. 그렇기에 집에는 항상 아직 읽지 않은 독립 서적들이 쌓여가고 책장을 채우고 있다.
나는 인터넷이나 인스타그램 등의 각종 SNS를 하면서 마음에 드는 문구들을 수집하고 그것들을 읽으며 생각나는 단상들에 대해서 적어놓는 편이다. 위의 강송희 작가님의 문구도 그중 하나였다. 책은 이번에 검색해보며 알게 됐지만 스트레스로 힘들어할 때 만났던 위의 문구는 가끔씩 머릿속에 떠오르기에 잊을 수가 없었다. 문구들을 찾고 적어놓고 내 생각들을 첨언하다 보면 어느새 그 문구를 말한 사람, 적혀 있는 책들에 대해서 궁금해지고 내 궁금증은 결국 그 책을 사서 직접 읽어보게 만들고는 한다.
막상 사려는 책들을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나면 "아.. 집에 책 많이 남았는데..." 하며 결국은 결제를 하고 만다. 이렇게 내 서재에는 읽는 속도를 초과해서 책이 쌓여만 가고 있다. 그런데 어쩌겠는가? 이렇게 책이 좋은걸... 하나하나 다 읽다 보면 언젠가 다 읽을 수 있겠지
오늘도 결국 책을 또 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