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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연꽃을 바라보며...

by 굥이

아름답게 핀 연꽃사진을 보면서

여러 가지의 생각들이 또 하늘의 구름처럼

바람 따라 여기저기 흩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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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아빠, 엄마의 딸이기도 하고

아버님, 어머님의 며느리이기도 하고

남편의 아내이기도 하고

아이들의 엄마이기도 하고

동생들의 누나이기도 하고

조카들의 고모이기도 하고

올케들의 시누이기도 하고

친구들의 친구이기도 한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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