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호모 폴리티쿠스: 정치하는 인간
2. 호모 폴리티쿠스: 침팬지와 보노보가 알려주는 인간의 정치적 본성
3. 사피엔스 정치학 개론: 보수와 진보는 왜 다르게 진화했을까
4. 침팬지와 보노보처럼 정치하기: 경쟁과 협력, 인간 본성의 두 측면
5. 침팬지와 보노보는 화해할 수 있을까: 보수와 진보 제대로 이해하는 법
인간의 정치적 마음이 어떻게 진화했고, 보수와 진보가 왜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진화인류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책입니다. 진화정치심리학이라는 낯선 분야이지만, 심리학과 뇌과학, 동물행동학을 연결시켜 쉽고 재미있게 인간의 정치적 본성을 탐구하는 식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치적 양극화가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정치에 대한 불만과 혐오 역시 늘어나고 있죠. 한편으론 그만큼 공정하고 올바른 정치에 대한 목마름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책의 목표는 인간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보편적으로 공유하는 정치적 심리를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그것들이 우리의 현실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기원을 추적해 나가는 것입니다. 또한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들이 왜 다른 성향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생물학적 관점에서 살핌으로써 서로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현재 인문학과 교양서적에 대한 관심이 다시 늘고 있다고 합니다. 중립적이면서도 새로운 관점에서 인간 본성을 재조명하는 분야라면 큰 관심을 끌 거라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인 보수와 진보의 유전을 이야기하는 만큼, 그들을 상징하는 침팬지와 보노보를 내세워 반감을 없애고 친근함을 높입니다.
사피엔스, 총균쇠 등 인간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베스트셀러 책이 많습니다. 여전히 인문교양 분야에 관해 독자들의 관심이 크다는 방증입니다. 하지만 학자들이 쓴 책이 많다 보니 내용이 두껍고 어려워 대중의 선택을 받지 못합니다. 총균쇠가 베스트셀러임에도 많은 이들이 완독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그만큼 지엽적인 내용이 많고 전문적이라 끝까지 읽기가 힘들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진화인류학이라는 주제는 대중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며, 대중의 입장과 시선에서 쓴 만큼 쉽고 재밌게 읽힐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이 차별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정치심리학은 관련 연구나 대중서적이 한국에 거의 없을 만큼 새로운 분야이기에 경쟁 도서가 없습니다. 특히 보수와 진보의 선천적인 차이에 관한 책은 단편적인 논문으로만 존재할 뿐 전무하기에 참신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나 사회 문제에 관심 있는 30~40대 직장인
평소 뉴스를 즐겨보는 50대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