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건설 시리즈
우주와 관련된 주제를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게임 속 우주선, 장비, 기계류를 좋아합니다.
요즘은 68번째 지구 만들기라는 시리즈로 거대 건축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몇 개를 그려놓긴 했는데 하나씩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세계관은 지구 문명이 특이점을 넘어 상당 부분 기술적 문제들이 해결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점차 다른 은하계, 행성으로 이주하고 있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그냥 행성을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변의 운석이나 계산 결과 큰 주변 행성에 영향이 없는 위성들을 분해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형태로 행성을 제작하기로 합니다. 사람들은 2번째, 3번째 지구를 건설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늘려나갑니다. 계속해서 지구를 만들면서 서서히 사람들의 취향을 반영하기 시작합니다. 즉 커스터마이즈 지구들을 제작합니다.
이번 68번째 지구의 콘셉트는 ‘사람의 손으로’입니다.
최소한의 기계의 도움을 받고 나머지는 사람이 직접 기계를 조작하고 손으로 제작합니다. 이전의 지구들은 인류가 살기 위한 행성이었다면 이번에는 인간을 찬양하기 위한 행성입니다. 모든 것이 자동으로 움직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전자장치 대신 인간의 손으로 직접 조종하는 기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시작으로 운석을 분해해서 재료를 만드는 공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구를 건설할 때 사용하는 N-64 운석 채굴 장비를 소개합니다.
총길이 64km에 달하고 양쪽에는 건설 중인 지구와 강한 나노튜브 와이어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구를 건설하는데 많은 재료가 필요합니다. 지구에서의 흙은 물론 엄청난 광물을 필요로 합니다.
일단 자재는 근처 우주에서 얻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떠돌아다니는 운석을 하나 포획한 후 기지를 건설합니다. 크기가 거대해서 사진에 다 나와있지 않은데 총 84개의 거대 크레인을 세웠고 4 교대로 24시간 작업 중입니다.
채굴한 운석 덩어리는 미세 가루로 갈아버리는 파운더 링 과정을 거칩니다.
고압의 질소가스와 운석 내 수분과 합쳐서 액화 상태로 만듭니다.
그 후에 궤도 호스를 통해 직접적으로 지구 공장에 전달됩니다.
운석과 지구를 연결해주는 와이어 프레임입니다.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고 끝에서는 지구와 나노튜브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지구와의 거리, 궤도, 움직임 모두 동기화 가능합니다.
총거리만 10km가 넘기 때문에 체육대회도 진행합니다.
최근에는 Nike+space 이벤트로 이번에 새로 출시된 중력 운동화를 신고 레이스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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