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없는 베트남에서의 출산준비

[해외임신/출산 일기(3)]

by 스트로베리


# 베트남에서 이용가능한 산전/산후 관리


한국은 보통 출산하고 난 뒤 평균 2주 정도 산후조리원에서 보내게 된다. 하지만 하노이는 산후조리원이없다. 출산율이 높은 나라인데 왜 산후조리원이 없을까? 처음엔 궁금했는데 정보를 찾다 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베트남의 낮은 인건비로 저렴한 가격에 산전/산후마사지/신생아 목욕서비스까지 출장으로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산후도우미 서비스 또한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3년 전 인연이 닿은 부동산 실장님이 운영하는 유튜브에서 추천해 준 현지 마사지샵을 가게 되었다.

실장님도 현지에서 임신/출산을 하셨고, 유튜브를 통해 정보 도움을 많이 받았다.


Mamaia Spa

- 여성전용으로 산전/산후마사지를 전문적으로 하는 샵

- 부동산 실장님이 다녀본 곳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추천해 줌

- 내가 가입한 패키지는 산후 출장마사지 1회 2시간 15회+아기 목욕서비스 1회 무료 = 795만 동(한화 40만 원/1회당 25,000원 정도)

보통 출산 후 5일에서 7일 정도 후에 마사지를 받기 시작하는데, 일주일 2-3회 받는다고 한다.

샵에서 8km 이내 지역까지의 출장비 포함이라고 하는데, 이사 갈 집이 10km라서 1회당 3만 동(1,500원) 추가로 요구된다고 함.

- 아기 목욕서비스는 외주업체에서 오는 듯하고,

1회 9만 동(약 4,500원)

출산후 이용한 목욕서비스, 신생아전문이라 손놀림도 빠르고 안정적

- 마사지샵 영업직원 말에 따르면 한국분들도 출장으로 많이 이용한다고 함


내가 받은 90분 산전 마사지는 얼굴 마사지(원하면 받고 아니면 전신 마사지를 더 받으면 됨)와 전신으로 구성된다. 임산부라 엎드릴 수 없기 때문에 동그란 죽부인 쿠션을 다리에 끼운 후 오른쪽 왼쪽 옆으로 누워 진행한다. 보통 산전 마사지는 25주 후반부터 36주 이전까지 평균적으로 받는데 마사지하고 있으면 딸기가 꿈틀꿈틀 태동을 하는 게 느껴진다 히히


산전 마사지를 30주 정도부터 6회 정도 갔는데 정말 정말 정말 만족스러운 마사지였다.

직장생활을 하며 하노이 한인타운의 마사지샵을 다녔는데, 지금껏 마사지다운 마사지를 못 받아봤다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산후마사지는 출산 후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받고있는 중이다. 집에서 편안하게 2시간 받을 수 있어 좋다. 배를 중점적으로 하는데 따뜻하게 찜질도 해주고 약초 같은 걸 올려 배에 땀도 쭉 뺀다.

요청하면 간이한증막을 가져와서 몸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얼굴마사지도 가능하고 마지막에 전신 스크럽까지! 출산 후 바깥출입이 조심스러운데 집에서풀케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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