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ha LEATHER WEEKEND BAG

Traveling bags for short trips

by GyuSung Chae

몇 년 전 가방 라인업이 라파에 등장한 후로 백팩은 계속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져 왔지만 투어용 가방인 레이스 백은 변화 없이 오랫동안 판매가 왔는데 이번에 2017년도 들어 드디어 새로운 디자인의 가방들이 등장했습니다.


위캔드 백은 과거 라파에서 나온 투어용 가방인 레이스 백의 계보를 잇는 가방인데 레이스 백과 마찬가지로 천 소재와 가죽 소재 두 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가방의 패킹은 럭셔리 브랜드의 그것과 같이 금속 지퍼 손잡이, 어깨끈 장식 등 가죽 소재에 상처를 낼만한 모든 장식은 매우 꼼꼼하게 종이로 패킹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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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죽 소재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우 부드러운 소재의 더스트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더스트백은 가방을 사용하지 않을 때 보관 시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각 지퍼들은 모두 실링 처리된 방수 지퍼입니다. 사실 완벽한 방수는 아니지만 비가 내리는 정도에는 대응될 수 있습니다. (가죽 소재라 비를 맞히면 어떨지는 장담하기 어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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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트백은 안감과 겉감이 서로 좀 미묘하게 질감이 차이가 있는데 아무튼 엄청 보드랍습니다. 가방을 완전히 싸고도 남아야 해서 더스트백 자체도 엄청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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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 위캔드 백은 기본으로 별매품인 가죽 네임태그가 포함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저 카드에 모라고 쓰기보단 RCC 카드를 넣어두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전면 지퍼를 열면 크게 가방의 벽면까지 완전히 열려서 가방 안의 물건을 살펴보고 넣고 꺼내기가 매우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지퍼는 옆면 지퍼와 달리 실링 된 방수 지퍼가 아니지만 뚜껑 부분의 플랩이 길게 나와있어서 지퍼 부분을 덮어줍니다. 그래서 빗물 정도는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어 보입니다. (스며드는 빗물은 어쩔 수가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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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부분에는 포켓이 총 3개가 붙어있고 그중 두 개는 안쪽에 메쉬 포켓입니다. 크기는 꽤나 넉넉해서 이것저것 자잘한 소품을 담기엔 충분해 보입니다.


지퍼를 모두 열면 길게 혓바닥처럼 뚜껑이 바닥에 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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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끈은 가방 부피를 고려해서 양쪽 사이드포켓 안쪽에 매우 튼튼하게 박음질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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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이드포켓은 각각 헬멧과 신발을 수납하는 곳으로 신발을 넣는 곳은 가운데 칸막이가 있습니다. 이 포켓에 신발과 헬멧을 수납하면 포켓은 확장 방식이 아니어서 해당 부피는 가방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어있고 가방의 내부 공간이 좁아집니다. 사용 방법에 따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켓에 수납하던지 아니면 안쪽에 통째로 모두 수납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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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 큰 포켓은 노트북, 아이패드 등 전자기기 수납을 고려하여 안쪽이 양가죽으로 마감되어있습니다.

직접 만져보면 매우 부들부들합니다.


사이트에서 처음 이 부분 사진을 봤을 때는 이 부분이 전면인 줄 알았는데 뒤편입니다. 라파의 시그니쳐 패턴인 세로로 직선 패치워크와 함께 금속 로고가 가방 뒤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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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바닥에는 총 4개의 스터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방 바닥이 딱딱하지는 않아서 완전히 가방 바닥을 받쳐주지는 않습니다. 보통 이 정도 사이즈의 가방은 스터드를 6개 정도 사용하는데 이 가방은 커다란 중앙 지퍼 입구 때문인지 4개만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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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끈은 무게를 생각해서인지 모두 위빙 끈으로 되어있지만 어깨 패드는 가죽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사진의 느낌보다 폭신폭신한 느낌입니다. (예전 레더 레이스 백은 이게 딱딱해서 어깨가 좀 아팠죠.)

어깨끈에서 분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레더 레이스 백이 상당히 무거웠고 (가죽의 두께가 두껍습니다.) 앞 포켓 내부의 약간 쓸모없는 파티션들을 고려하면 이 레더 위캔드 백은 꽤나 만듦새가 좋고 가죽 소재임에도 상당히 경량화되었습니다.


취미로 가죽 가방을 만드는 사람으로 써 평가하자면 레더 레이스 백은 전통적인 럭셔리함을 보여주고 이 레더 위캔드 백은 트렌디한 느낌을 줍니다. 다만 가죽이 너무 얇아서 좀 잔망스러운 부분은 있네요.



이것저것 모두 때려 넣고

여행 다니기엔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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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은
역시
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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