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서의 정리는 내 머릿속에 흩어져 있는 조각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해서 나중에는 그 조각들을 빠르게 맞출 수 있게 해주는 작업입니다
정리의 중요성
공부에 있어 정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정리를 통해서 본인의 실력이 바로 상승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가 있고요.
그리고 암기에 또한 굉장히 큰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정리입니다.
정리의 최적 타이밍
기본서 첫 3,4회독이 끝나면 아웃풋을 시도하시면서 점점 아웃풋의 비중과 인풋의 비중에 있어서 아웃풋의 비중을 점점 더 늘려야 합니다.
아웃풋을 통해서 내가 모르는 부분들을 파악하고, 그러면서 아웃풋의 비중을 점점 더 늘리되 인풋과 아웃풋을 병행하면서 시험 전까지 무한반복해야 합니다.
그러면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내 인풋의 횟수 또한 늘어나게 되는데 점점 공부가 진행되면 될수록 시험 과목의 분량 자체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내 머릿속에 있는 지식들이 뒤죽박죽 엉켜있게 됩니다. 공부가 어느 정도 됐다면 이런 경험들을 분명히 하셨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유사 개념을 혼동한다거나, 아니면 내 머릿속에 있는 지식들이 산발적으로 존재하면서 딱 깔끔하게 정리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약간 내 머릿속이 뒤죽박죽 얽혀있는 것 같다는 경험을 분명히 하셨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때가 바로 정리의 타이밍입니다.
공부에서의 정리의 정확한 의미
정리는 내 방 안에 있는 물건들이 제자리를 못 찾고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그 상황에서 내 방의 물건의 위치를 정해주고 물건들을 제자리에 넣어줌으로써 나중에 물건이 어지럽혀져 있어도 빠른 시간 내에 물건들을 정리할 수 있는 그런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정리는 내 머릿속에 흩어져 있는 조각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해서 그 작업들을 통해 나중에는 그 조각들을 빠르게 맞출 수 있게 해주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리를 시기적절한 타이밍에 해주게 되면 머릿속에 있는 인풋들, 즉, 내용들 간에 촘촘한 그물망이 형성이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암기 또한 더 잘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설령 잊어버린다고 하더라도 그 복구하는 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정리는 주기적으로 또는 내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아니면 인풋을 해도 아무리 돌려도 내 이해도가 올라가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해두시면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리의 구체적인 예시
그래서 정리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서 말씀을 드리면, 한국사나 아니면 절차법인 특허법이나 민사소송법 같은 과목을 예시로 들면, 이런 과목들은 어떠한 과정이나 절차의 흐름순으로 과목이 서술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과정과 절차들을 내 머릿속에 확실하게 숙지해놓기 위해 정리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절차들을 타임라인이나 표를 이용해서 정리를 하면 되는데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여러 번 반복을 해서 정리를 해놓는다면 이해도를 높이는데 그리고 암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공부하시다 보면 혼동되는 개념들이 정말 많죠. 예를 들면 과목간에 어떤 절차나 규정, 개념들이
겹치고 비교되는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한국사 시험 같은 경우 선사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등
비교할 만한 꼭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왕도 될 수 있고요. 종교를 비교할 수 있고, 문화, 정치, 제도, 문화재 등등
정리가 필요한 개념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과목에 대해서 비교되는 개념들이 정말 많습니다.
개념 비교에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도구는 뭐니뭐니 해도 표입니다.
여러 교재들에서는 이 개념들이 정리되어 있는 표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표를 보는 것이 가시성이 좀 떨어졌고, 저는 오히려 표보다는 줄글을 보는게 더 편했을 정도로 표를 보는것들이 딱 눈에 와 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표를 직접 만들어서 정리해 나가는 방법을 썼고 정리된 자료를 갖고 빈칸 뚫어놓는 형식으로 이렇게 암기를 진행했었습니다.
오개념의 어마어마한 파괴력
정리에 덧붙여서 오개념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면 이 오개념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 비슷한 개념들이 중첩되면서 개념들이 헷갈리는 상황이 오고 이 상황 속에서 오개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개념은 내용 자체를 잘못 이해하거나 잘못 암기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내가 잘 모르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데 자신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 오개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오개념은 정말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어떻게 보면 내 실력을 갉아먹는 어떤 바이러스 같은 그런 존재라고 볼 수 있거든요.
이 오개념은 내가 알아차릴 수가 없기 때문에 방법은 딱히 없습니다. 항상 공부할 때마다 내가 오개념을 갖고 있는 건지 항상 주의하는 마인드로 공부를 하시는 것밖에 없는데 특히나 이 오개념은 논술형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있죠. 정말로 주의하셔야 됩니다.
왜 그러냐면 객관식이나 주관식은 OX 판별이나 답이 틀렸을 때마다 그때그때 해설을 보면서 확인할 수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오개념에 잘 대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논술형은 시험 특성상 자신이 쓴 답과 해설을 꼼꼼하게 비교를 해야 오개념인지 알 수가 있는데 많은 분들이 사실 꼼꼼하게 비교를 안 하시는 경우도 또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잘 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해설을 통해서 목차 정도만 비교해보고 논점을 누락했는지 아니면 결론이 맞는지만 확인하고 해설을 내 답안과 정확하게 비교를 하진 않기 때문에 자신이 오개념을 갖고 있는지가 확인하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또한 객관식 같은 경우는 객관식 자체가 오지선다형이죠.
그렇기 때문에 오개념을 갖고 있다고 해도 문제를 반드시 틀린다고 볼 수는 없죠.
하지만 논술형에서는 이 오개념의 파괴력이 굉장히 어마어마한데 오개념으로 인해서 논점 누락은 물론이거니와 아예 논점 자체가 산으로 가버리는 즉, 논점 이탈이 되어버린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은 문제 자체를 그냥 통으로 날려버리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객관식이나 주관식 준비하시는 분들은 항상 지문OX 아웃풋을 통해서 오개념을 잡아 나가시면 되고
논슬령은 준비하시는 분들은 오개념을 내가 갖고 있는지 항상 주의하는 마인드를 견지하시면서 공부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답안지나 기본서를 꼼꼼히 확인해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하면은 끙끙 앓지 마시고 해당 과목의 강사에게 질문을 해서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드시고 오개념을 방지하는 식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이해를 잘못하는 것보다는 이해를 못하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면은 모르는 개념을 공부하면 되는 건데 내가 실제로 모르고 있는데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치명적인 실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오개념에 대해서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