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나를 지켜보는 남편이 마음 아프지 않도록
엄마 제사 설. 추석. 기일. 이렇게 챙기면 된대.
제사비용은 반반 이런 거 말고 우리가 하는 걸로 하자.
아버님께 하루 세끼 네가 밥해드리는 건 어렵다고 말해. 너는 어머님이 아니잖아. 직장 생활하던 애가 밥이나 하고 그러면서 니 목소리도 못 내고 하면 내가 아버님한테 섭섭함이 쌓여
네가 올케랑 잘 맞지 않듯 나도 처남이랑 잘 맞지 않아 그러나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별말 안 해. 근데 처남이 자기가 모시고 사는 것도 아니면서 누나한테 아버지한테 잘하라는 둥 하면 내가 화가 나겠지. 내 동생이면 나한테 많이 혼났을 거야
남들이 그래. 다 커서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것도 힘든데 장인어른이랑 같이 산다고 하면 큰 결심 했다고 한다고. 내가 그렇게 결정한 이유는 너 때문이야. 네가 행복하길 바라니까. 그래야 내가 보람이 있지.
나는 온전히 네 편이야. 아버님은 너와 동생 둘에게 사랑을 나눠주셔. 나는 너만 보고 네 곁에 있어. 내가 지켜보고 있으니까 널 보는 내가 마음이 아프지 않도록 할 말은 꼭 해. 넌 그래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