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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여남 Mar 18. 2016

까칠한 한과장의 신입사원 멘토링

신입아 너의 센스 이정도니?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어렵게 입사한 회사. 취업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았는데, 아니었다. 학생 때 보다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웠고, 자신감 충만하던 나도 눈치를 보며, 동태를 살피게 되었다. 그러면서 느끼는 것은 "아~ 이런 것이 사회생활이구나, 왜 직장인들이 힘든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취업을 해서 출근을 하면 모든 것이 새롭다. 당연할 것이다. 처음 해보는 일과 처음 맞이하는 하루하루가 그러할 것이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바로 적응이었다. 빨리 적응하는 자가 회사에서 인정도 받고, 진급도 하고, 그리고 오래간다는 사실을 조금씩 이해해 가고 있다.


이제 나는 사회 11년 차. 처음 입사한 곳에서 꾸준히 생활하고 있다. 한 팀에서 막내만 5~6년 정도 하며, 그동안 쌓아온 막내 생활의 노하우, 그리고 10여 년간의 사회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입이 들에 게 어떻게 하면 센스 있고, 조직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가를 말하고자 한다. 절대 업무적인 것이 아닌? 비 업무적인 것들로만 이야기를 하려 한다. 업무 잘 하려면 주변에 잘하는 사람 벤치마킹하고 옆에 졸졸 따라다니며 노하우를 배우면 된다. 나는 업무는 차차 직장 생활하면 자연스레 스킬이 늘 것이라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단기간에 조직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까를 말하고자 한다. 조직적응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센스에 의해 결정된다고 본다.

얼마나 센스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너는 유능한 신입이 될지? 아니면 그냥 고만고만한 신입이 될지가 결정될 것이다. 우리 모두 센스 있는 신입으로 거듭나기 위해 내가 그동안 겪고 익힌 노하우를 전하고자 한다.


이제부터 신입사원의 명칭은 내가 좋아하는 "신입이"로 할 것이다. 

회사 출퇴근 전의 센스와, 일과시간의 센스, 그리고 회식 또는 간단한 모임에서의 센스 등을 말하고자 한다.

신입아 너의 센스 지수가 100 된다면 너는 완벽히 그 조직에 적응한 것이라 보면 된다. 그러면 또다시 이

지긋지긋한 취업문의 대열에 재합류하지 않아도 될 거고.

조직에 적응 못하는 자 다시 취업시장에 나와 어려운 길을 걸어야 할지도 모르니, 최대한 빨리 적응하려 노력하자. 내가 좀 까칠하지만 나름의 노하우를 알려줄 테니. 못 미더울지 모르지만 그래도 함 따라와 봐라~

나야~~ 까칠한 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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