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만 좀 해라!

너도 좀 그만할래?

"언제까지 할 건데?"

"아직 더 해야 답이 나오는데..."

"그 정도면 그만해야지... 아직까지 답이 안 나온 거면 할 만큼 한 거 아니냐?"

"...... 노력 중인데..."

"아~ 그만 좀 해라!"

---

술과 물의 관계

상처가 될 수 있음에도 우린 너무 쉽게 타인의 노력을 보잘 것 없게 만들어 버린다.

당신이 던지는 말 한마디가 상대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쉽게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쉽게 상대를 평가하는 당신은 정작 노력하는 과정을 무시당하고 그만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태도를 보일 것인가?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사랑해서 결혼했다면

사랑하기에 상대의 노력 역시 인정하고 받아들여줘야 그것이 진정한 부부로 성장하는 과정이 아닐까.

심리학에서 흔히 미러 효과를 이야기한다. 자신이 하는 모진 말을 거울에 대고 자신에게 해보라!

과연 그 말을 사랑하는 자녀, 사랑하는 아내 혹은 남편에게 그대로 할 수 있는지 자신에게 질문해봐야 할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혼생활은 오래 함께 해야 하는 부부생활은 결코 혼자만의 노력으로 오랫동안 유지하기란 결코 쉽지 않기에 우린 자신의 말투와 행동과 표정을 기어코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

---

오늘부터 매일 짧은 부부의 대화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이 대화는 때로는 힘을 주기도, 상처를 주기도,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그런 말들을 통해 우린 좀 더 나은 부부로 성장하며 자녀를 지켜주는 울타리를 가꿔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