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 한국사무소 방문

두바이 스탑오버 혜택은?

by 빅토리아

아직 한 달 이상 출국날짜가 남았지만 시간이 되는대로 하나하나씩 여행에 관한 문제를 해결한다.

7월 20일 어제는 모처럼 일정이 없는 날이라 에미레이트 항공 한국사무소를 방문하여 문의하고 싶은 것들을 알아보기로 했다.

두 개의 질문이 있었다.


하나. 두바이 27시간 스탑오버할 때 관광일정에 도움을 주는 항공사의 프로그램을 확인하는 것

둘. 여권상 영문 이름과 항공권의 영문 이름의 띄어쓰기가 다를 경우 어떤 조치에 대한 것


일단 항공사 자동응답기는 연결되기가 어렵다. 방문을 통해 어떤 혜택을 기대했고 또 문제점에 대해 자세한 응답을 기대했다. 결과적으로 방문에 대한 만족도는 기대할 정도는 아니었다.


먼저 종로의 그랑 서울 건물을 찾아가는 데는 문제가 없다. 다만 네이버 지도에서 사무소의 위치가 나와있지 몇 층에 있는가에 대해서는 나와있지 않았다.

그랑 서울은 2개의 출입구를 가지고 있다. 밖에서는 대표회사의 이름만 나와있고 다른 어떤 회사가 입주해 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GS 로고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 안내판을 보았지만 에미레이트항공사는 없었다.

그래서 다른 출입구로 들어가 다시 입주사가 적힌 안내판을 보았지만 역시 항공사 이름은 나와있지 않았다. 이게 무슨 황당 스토리? 안되면 되게 하라. 는 나의 소신.


안내에 있는 젊은 아가씨에게 물었다. 항공사가 있냐고? 15층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었다.

"신분증 있으세요?"

이날 따라 나는 신분증을 넣고 다니는 장지갑을 빼고 카드지갑만 가지고 나왔다. 그래서 핸드폰에 있는 여권을 보여주면 되느냐고 물으니 안된다고 하면서 항공사에 전화를 걸어 확인한다. 통과시켜도 되냐고 물었다.

당연히 통과 가능하다고 했다.

정말 오랜만에 새로 신축된, 대기업들이 입주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사원증이 없으니 통과대를 지나갈 수 없겠지만 안내원이 한 번 열어줬다.

엘리베이터는 통과문 바로 앞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자신이 가야 하는 층을 먼저 터치해야 하는 방식이었다.

보통은 올라감, 내려감을 눌린 다음 탑승 후 자신이 원하는 층을 터치하는 방식이다. 보통의 아파트는 그렇지 않나???


그런데 엘리베이터 앞에 올라가는 버튼도 없어 살짝 당황했다. 그랬더니 출입문 관리직원이 다가와 알려주었다. 먼저 통과문 앞에 있는 모니터를 터치해야 한다고. 방문객은 처음이라 서툴게 마련인데 그 점을 인지하고 알려준 그 직원은 나중에도 나를 도와주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5층에 내렸지만 또 출입문이 양쪽에 2개가 있었다. 사원증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문.

나는 들어갈 수도 없었다.

항공사 사무실은 어디에 있는 지도 보이지 않았다. 물론 통과하는 사람을 통해 따라 들어갈 수도 있지만 어느 쪽에 사무실이 있는지 알 수 없어 어찌해야 하나 두리번거리는데 아까 그 관리직원이 올라와 문을 열어주고 항공사 사무실까지 안내해 주었다. 우와~~이런 직원은 상을 줘야 한다.

사무실에 한 명의 직원이 앉아있었다. 에미레이트항공사 복장을 한 직원.


스탑오버 시 호텔 할인 혜택은 없고 다만 체크인 아웃에 대한 시간 조정을 항공사에서 해 줄 수 있다고 했다. 우리 일행은 항공기의 시간 연결이 아니라 우리들이 선택한 스탑오버라 다 개인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뭐...... 호텔 예약과 사막투어 그리고 두바이 시내 구경 정도가 계획 짜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알파펫 띄어쓰기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순서만 맞으면 된다고. < 원래 항공권 예매시 이름 구간엔 띄어쓰기가 불가능>해 여권과 띄어쓰기가 달라도 된다고.

다행이었다. 만일 안되면 여권을 재발급받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항공권을 취소, 재발행하는 데는 비용이 더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실수를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한다. 하긴 나도 했으니 그것도 두 번이나.


제일 중요한 일이 항공권 발권할 때 정확한 알파펫으로 입력하는 것이란 걸 다시는 잊으면 안 될 일이다.


방문에 대한 별 성과는 없었지만 그래도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하루 일정이 비면 하나씩 여행에 대한 준비를 꼼꼼히 할 예정이다. 두바이 호텔과 사막투어를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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